건설기능인의 삶에 활력을!
건설기능인의 삶에 활력을!
  • 박석모 기자
  • 승인 2012.12.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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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 열려
건설기능인 다수, 훈·포장 및 표창 수상

▲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2 건설 기능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봉재석 기자 jsbong@laborplus.co.kr
건설기능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건설기능인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강팔문)는 27일 오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건설기능인! 한국건설의 희망 愛너지!’를 주제로 ‘2012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건설기능인의 날은 건설기능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건설기능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제정된 기념일로, 올해까지 3번째 기념식이 열렸다. 지난 2011년에 이어 올해 기념식에서도 다수의 건설기능인들이 훈·포장과 각종 표창을 받았다.

▲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오른쪽)이 철탑산업훈장 수상자인 신동희 씨 등과 악수하며 인사하고 있다. ⓒ 봉재석 기자 jsbong@laborplus.co.kr
특히 대도토건 터널반장으로 일하고 있는 신동희 씨는 46년간 터널공사 현장을 지키며 안전시공에 앞장서 건설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 라맹주 다리건설 작업반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모두 35명의 건설기능인들과 1개 회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팔문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면서도 건설기능인들은 오히려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과 불안정한 일자리로 힘든 삶을 살아가야하는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다”면서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기능인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건설품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건설근로자공제회는 퇴직공제사업은 물론 건설근로자 생활자금 대부사업 등을 통해 건설근로자의 생활안정과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사업을 더욱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차관과 이정식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장, 이용대 민주노총 건설노조 위원장 등 노동조합 관계자, 최삼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등 건설단체 관계자와 건설기능인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