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동계, 경제위기 극복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 노동계, 경제위기 극복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박종훈 기자
  • 승인 2013.05.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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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국 위원장, 한미 경제인 오찬 연설
한국 노사관계 설명…적극적 투자 당부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인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이 한국의 노동현황 및 노사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경제협력과 투자를 당부했다.

문진국 위원장은 현지시간으로 8일 오후 한미 경제인 오찬에서 연설을 통해 이와 같이 말했다. 특히 한국 노동계는 일자리창출과 경제위기 극복, 사회통합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기업의 사회적책임은 노동기본권의 존중”이라며 “기업이 노동기본권을 존중하고 노동자들이 경제회복에 동참할 때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상생의 노사관계가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동계에서 한국노총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문 위원장은 “한국의 노동계는 기업과 노동자의 생존을 보장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상생의 노사관계 정립이 필수적임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한국노총은 책임 있는 경제, 정치, 사회개혁의 주체로서 사회적 대화 체제 구축을 통해 합리적인 노사관계 정립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문 위원장은 현지시간으로 9일 오전 AFL-CIO(미국노총)를 방문해 리처드 트럼카 위원장을 만나 양국의 노동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