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노련, 김주영-권재석 후보조 당선
공공노련, 김주영-권재석 후보조 당선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3.09.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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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찬성으로 2대 집행부 출범
“공공 노동자의 자존심 회복하고 신자유주의에 맞서겠다”

▲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회관에서 열린 ‘공공노련 제1년차 사업년도 임시대의원대회’에서 2대 임원으로 선출된 김주영 위원장 당선자(오른쪽)와 권재석 수석부위원장 당선자가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봉재석 기자 jsbong@laborplus.co.kr
김주영(전력노조)-권재석(한국도로공사노조) 후보조가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공공노련) 지도부에 당선됐다.

공공노련은 9월 11일 오후 3시, 여의도 한국노총 컨벤션홀에서 제1년차 사업년도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투표를 진행했다. 전체 대의원 169명 중 159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투표결과는 찬성 152표, 반대 5표, 무효 2표로 찬성률은 96%에 달한다.

공공노련 초대 공동 위원장을 맡았던 김주영 위원장은 2대 위원장을 맡게 됐고, 권재석 위원장은 공공노련 수석부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주영 위원장은 “노동운동을 시작한 이래 4명의 대통령을 거치며 치열한 투쟁을 계속해왔다”고 소회를 밝히며 “지속적인 정부의 신자유주의 정책에 맞서 사회공공성을 강화하고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권재석 수석부위원장은 “말보다는 실천으로 보여주는 공공노련이 되겠다”는 점을 강조하며 “18개 회원조합들의 단결과 연대를 통해 공공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