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청소노동자, “서울시 직고용하라”
서울대공원 청소노동자, “서울시 직고용하라”
  • 이가람 기자
  • 승인 201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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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농성 26일째, 추석연휴 파업 투쟁
내년 4월 직고용 되나

▲ 지난 20일 서울대공원 앞에서 서울대공원 비정규직 청소노동자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 공공비정규직노조 서울지부
서울대공원 비정규직 청소노동자들이 서울시에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26일째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비정규직노조 서울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8월 30일부터 천막농성을 시작한 것과 더불어 추석연휴 5일간(9월 19일부터 23까지) 파업을 했다고 전했다.

공공비정규직노조 서울지부는 “서울대공원 청소노동자들이 23일 서울시로부터 직접고용 전환 보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파업을 중단한다”면서 “업무에 복귀하는 대신 천막농성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대공원 청소노동자들은 지난 8월 30일부터 ▲ 서울시 직접고용 전환 보장 ▲ 임금인상 ▲ 용역회사 현장소장 교체를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 서울대공원에 설치된 천막농성장 ⓒ 공공비정규직노조 서울지부
지난 8월 28일 용역회사 현장소장이 노조 여성간부를 성추행 및 폭행했다는 의혹이 일자, 노조는 기자회견과 천막농성 등을 통해 이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이달 11일과 16~17일에 서울대공원장과의 면담이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면담이 모두 무산되면서 19일 파업에 들어갔다.

한편 변성익 민주노총 공공비정규직노조 서울지부장은 “작년 12월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내놓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지침에 의하면 서울대공원 청소노동자들도 전환대상인데, 용역계약 종료시점이 내년 4월”이라면서 “문서로 명확히 확정된 건 아니지만 (내년 4월에 직접고용 전환이) 어렵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