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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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와혁신
  • 승인 2006.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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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이 10년을 못 버티고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나. 정책도 금융도 모두 대기업 중심이니 그럴 밖에. 사람이고 기업이고 ‘허리’가 튼튼해야 건강한 법. 이번 기회에 제대로 된 중소기업 지원대책 좀 구경해 봅시다.

 

7

한 초등학교 교사가 일곱 살 난 1학년 학생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동영상이 유포돼 충격. 그 조그만 아이들 때릴 데가 어디 있다고, 쯧쯧. 학교에서조차 주먹이 먼저? 아이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했거늘.

 

9.7

올해 취업문도 여전히 좁을 것이라는 전망. 상공회의소 조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500대 기업 채용이 작년 하반기에 비해서 9.7% 감소할 것이라고. 정작 늘어야 할 건 일자리이건만, 국민들 이마에 주름만 늘어.

 

148

전국영화산업노조가 한국 영화 100년사 최초의 교섭에 나서. 스타들의 개런티는 치솟고 있는데 정작 영화인들은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등 영화판도 양극화 가속. 이들의 요구사항은 1(일주일에 하루 휴무) 4(4대 보험 가입) 8(하루 8시간 근무)이라는데. 지킬 건 지킵시다.

 

1200

식품 전문기업이라는 CJ푸드시스템에서 급식을 하는 수도권 20여개 학교 학생들 1200여 명이 식중독에 걸려. 음식 갖고 장난 치는 것들은 요절을 내야 하는데, 이번에도 그냥 시간 떼우다 어물쩍 넘어가실라고? 그렇겐 안 돼!

 

86,985

6월 30일 공개된 금속산업연맹 산별전환 투표 결과 현대자동차노조를 포함한 13개 노조 8만6985명이 산별노조로 전환하게 됐다고. 형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용이라는데, ‘무늬만 산별’로 그치는 건 아니겠죠?

 

10,382,200,000,000

임금 노동자는 역시나 봉?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따르면 노동자들이 내는 근로소득세는 2001년 7조6766억원에서 2005년 10조3822억원으로 5년간 35.2%나 늘었다고. 세금은 높아지고 삶의 질은 떨어지고? 이거 정비례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18,470,000,000,000

월급쟁이들한테는 꼬박꼬박 세금도 잘 받아가더니 대체 누구한테 못 받은겨? 감사원에 따르면 2005년 거둬들이지 못한 세금이 모두 18조4700억원이라고. 흠, 우리 세금이 자꾸 올라가는 이유가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