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인삼노조 김용필 위원장 취임
담배인삼노조 김용필 위원장 취임
  • 하승립 기자
  • 승인 2015.02.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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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고용안정 최우선 과제로 역량 집중시킬 것”
▲ 전국담배인삼노동조합 김용필 위원장이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 하승립 기자 lipha@laborplus.co.kr

전국담배인삼노동조합 제 22대 김용필 위원장 체제가 공식 출범했다.
전국담배인삼노동조합은 25일 오전 KT&G수안보수련관에서 제 54년차 대의원대회 및 21, 22대 위원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김용필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조합원의 고용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밝히고 “노동조합의 현장성과 민주성 강화, 임금 및 근로조건 개선, 산별노조 지향, 사회적 연대의 강화도 신임 집행부의 중요한 과제”라고 천명했다.

이에 앞서 전영길 전 위원장은 이임사에서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는 경영진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에도 중요한 일”이라며 “회사는 위기대처 능력을 바탕으로 솔선수범과 책임경영을, 노동조합은 미래의 안정적 일자리 확보를 위한 대승적 사고로 활동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에 퇴임한 전영길 전 위원장은 지난 1995년 원주창지부장으로 노동조합 활동을 시작했고, 2003년 제 18대 위원장으로 당선된 이후 4선 위원장을 지냈다.

한편, 전국담배인삼노동조합은 담배인삼공사가 민영화되는 과정에서 공사가 KT&G와 KGC(한국인삼공사)로 분리되면서 노조도 분리되었으나 이후 다시 통합 과정을 거쳐 현재는 두 회사 노조가 전국담배인삼노동조합이라는 명칭으로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