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노련 박갑용 위원장 체제 출범
식품산업노련 박갑용 위원장 체제 출범
  • 하승립 기자
  • 승인 2015.02.25 18:42
  • 수정 0000.00.0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배들의 노력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
▲ 25일 열린 식품산업노련 대의원대회 및 이취임식에서 신임 박갑용 위원장(오른쪽)이 퇴임하는 백영길 전 위원장(왼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하승립 기자 lipha@laborplus.co.kr

전국식품산업노동조합연맹 제 6대 박갑용 위원장이 취임했다. 식품산업노련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제 15년차 정기대의원대회 및 이취임식을 갖고 6대 집행부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박갑용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전임 백영길 위원장을 비롯한 선배들의 연맹 설립 과정을 일일이 설명하면서 “선배들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21일 치러진 선거에 단독 출마한 박갑용 위원장은 전체 대의원 75명 중 72명이 참석한 가운데 70명의 찬성(찬성률 97.2%)으로 제 6대 위원장이 당선됐다. 박갑용 위원장은 파리크라상노동조합 위원장으로 2004년부터 연맹 사무처장, 수석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날 퇴임한 백영길 전 위원장은 이임사에서 “혼자라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라면 멀리 갈 수 있다”면서 “함께 멀리 갈 수 있도록 새로 출범하는 신임 위원장과 집행부에게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백영길 전 위원장은 1999년 연맹 설립과 함께 초대 위원장에 당선된 이래 5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