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미 제2사업장에 집결
삼성 노동자 연대 하에 매각 철회 투쟁 이어갈 예정
삼성 노동자 연대 하에 매각 철회 투쟁 이어갈 예정
삼성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삼성 노동자 결의대회’가 11일 오전 11시 구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결의대회에는 한화로의 매각 발표가 난 삼성토탈노동조합, 삼성종합화학 대산노동조합, 삼성종합화학 울산노동조합, 금속노조 삼성테크윈 지회, 삼성탈레스 비대위 노동자들과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가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테크윈지회는 유인물을 통해 삼성그룹 내 계열사들 또한 구조조정과 매각에서 자유롭게 못한 점을 지적하며 현재까지 삼성그룹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구조조정 계획 및 현황을 밝혔다.
삼성테크윈지회는 삼성생명 1,000명 감원, 삼성증권 300명 감원, 삼성화재 일년 내내 퇴직프로그램 가동, 삼성카드 전직·이직 지원, 삼성 SDI 200명 희망퇴직, 삼성전기 40~50대 차·부장급 희망퇴직, 삼성디스플레이 경영진단 후 구조조정 실시, 삼성전자 6,000여 명 규모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계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직원들을 한 가족이라고 이야기 하며 애사심을 강조해 온 삼성그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구조조정이라는 칼날을 뽑아 들었다며, 무노조 경영으로 길들여진 노동자가 아닌 자주적이고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연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삼성을 바꾸고 싶은 노동자들은 거리행진 후 삼성전자 구미 제2사업장 앞에서 삼성토탈, 삼성종합화학,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매각 철회의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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