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정상화대책, 전열 정비해 싸울 것
2차 정상화대책, 전열 정비해 싸울 것
  • 박종훈 기자
  • 승인 2015.04.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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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노조, 집행부 2년차 조직개편 등으로 힘 집중
찾아가는 본부로 소통 밀착 늘려야
▲ 23일 오전 수안보 한전연수원에서 열린 전력노조 제70년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신동진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박종훈 기자 jhpark@laborplus.co.kr

전력노조가 에너지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정상화대책에 맞서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한국노총 공공노련 전력노조(위원장 신동진)는 23일 오전 수안보 한전연수원에서 제70년차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었다. 신동진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20대 집행부가 지난해 4월 출범한지 1년 동안 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동분서주하며 소기의 성과를 내기도 했지만,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에 맞선 공동 대응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고 합의에 이르렀던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다시 추진될 2차 정상화대책에 대해선 "전열을 정비해 싸울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전국 현장에서 오히려 위로와 격려를 받아 힘을 얻었다"며 "2년차에 들어서는 본부조합은 조직을 개편하고 조직간 충분한 소통과 밀착을 통해 찾아가는 본부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력노조는 정부의 2차 정상화대책에 대한 대응과 함께 내부적으로는 인력부족 문제 해소, 사내근로족지기금 정상화, 임단투 승리 등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