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9기 선거에 단독 후보조 출마
금속노조 9기 선거에 단독 후보조 출마
  • 홍민아 기자
  • 승인 2015.08.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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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구 기아차 지부장 출신, 위원장 후보에 나서
24일 후보 등록 마감 및 선거 운동 시작

24일 금속노조 임원선거 후보 등록이 단독 출마로 마감됐다. 금속노조 9기 선거에는 김상구(위원장 후보) - 박상준(수석부위원장 후보) - 오상룡(사무처장 후보)가 조를 이뤄 출마표를 던졌다. 부위원장 선거에는 강두순, 김만태, 함재규, 황우찬 후보가 출마했다.

김상구 위원장 후보는 기아차 화성지회 소속으로 기아자동차지부장, 금속노조 대의원을 역임했고, 2007년 한미 FTA저지 파업 중 구속된 이력이 있다.

박상준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현대자동차지부 4공장 소속으로 금속노조 7기 부위원장, 금속노조 대의원을 역임했다. 오상룡 사무처장 후보는 경남지부 현대로템지회 소속으로 금속노조 5기 부위원장, 6기 경남지부장 역임했다.

강두순 부위원장 후보는 한국지엠지부(부평) 소속이고, 김만태 후보는 현대자동자지부 소속, 함재규 후보는 기아자동차지부 판매지회 소속, 황우찬 후보는 포항지부 소속이다.

금속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월 1일 예정되어  있었던  정책토론회와 9월 3일~11일 조합임원  유세 일정은  선거가 경선으로 이뤄지지 않으니  불필요하다는  중앙선관위와 후보들 간의  논의  결과  취소되었다고   발표했다.

장진수 금속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올해  박근혜정부의  노동개혁을  둘러싼  논란들이  많은데,  선거가 잘  마무리되고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면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줄  것”을 기대하며  “이번 선거를  규정와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가겠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9기 선거 운동은 후보 등록이 마감된 24일 오후 5시를 시작으로 1차 투표 전날인 9월 13일 일요일 자정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