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지부, 쟁의행위 가결
현대차지부, 쟁의행위 가결
  • 홍민아 기자
  • 승인 2015.09.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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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78% 찬성표 던져
11일 중노위, 조정 결과 나와

▲ ⓒ 현대자동차지부

현대자동차지부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됐다. 재적인원 48,585명 중 43,476명이 투표에 참석했고, 이중 33,887명(재적 대비 69.75%, 투표 대비 77.94%)이 찬성표를 던졌다.

현대자동차지부는 지난 9일 전체 조합원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1조 조합원들은 오전 10시 50분부터 낮 12시 10분까지, 2조 조합원들은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 10분까지 두 번에 걸쳐 투표를 진행했었다.

지부는 1일 임시대대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했고, 11일 조정 중지 결과가 나오면  합법적인 파업권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지부는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되긴 했지만 2015년 단체교섭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실무교섭을 강화하고, 투쟁과 교섭을 병행하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