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호를 읽고
2006년 10월호를 읽고
  • 참여와혁신
  • 승인 2006.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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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생생한 삶 담아주기를
요즘 택시노동자 문제가 한참 논의 중입니다. 과천 정부청사 앞에 모여 택시정책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지기도 했고요.
요즘 그런 문제들로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그런 와중에 실린 택시노동자에 대한 기사는 인상 깊었습니다. 여과 없이 그려진 택시노동자의 하루가 생생하게 그려진 것 같아 같은 회사에 있는 기사들과 함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택시노동자에게 더욱 많은 관심 가져주기를 부탁합니다.

조경준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고려운수분회 위원장

 


따뜻한 사람 사는 이야기 기대
국정감사가 끝나가고 있는 지금 국회의원 보좌관들이 그렇게 바쁘게 움직인다는 기사를 보니 새로운 면을 발견한 것 같아 좋았습니다.
늘 온돌뉴스를 챙겨보고 있는데, 이번에 소개해준 꽃 심는 할아버지, 꽃신 삼는 할머니는 정말 꽃같이 나이 드신 분들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분하고 서러운 일 은 물에 띄우고 고맙고 감사한 일은 돌에 새기라 그랬다’는 할머니의 말이 인생을 담고 있는 듯해 좋았습니다.
11월호에도 따뜻한 사람 사는 이야기가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김○○ 독자

 

 
자동차산업 구조조정 분석 아쉬워
‘글로벌기업에서 배우자’ 코너의 GM대우의 성공요인을 분석한 기사를 관심 있게 봤습니다.
GM대우의 성공 요인을 글로벌 경영기법의 도입과 노사관계 안정에서 찾은 것은 의미 있는 분석이었지만 현장 내에 노사관계에 대한 평가가 아직 분분하고 글로벌 경영기법에 대해서도 GM대우가 핵심 생산기지가 아닌 단순 하청기지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산업의 구조조정이 활발한 상황과 연결지어 상황을 분석하고 또, 이에 대처하는 노동조합의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다룬 기획을 기대해 봅니다.

양재환 대우자동차노동조합 조합원

 


실현 가능한 대안 제시해주길
한국합섬과 관련된 기사는 우리 사업장 이야기라 몇 번씩 다시 봤습니다.
지난 노사 대립 기간의 아픔이 지나치지 않으면서도 섬세하게 잘 담겨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화섬산업의 구조조정에서 지역 노동계의 참여와 노동시장에 대한 대책이 우선돼야 한다는 제안도 매우 적절한 제안입니다.
앞으로도 노동자들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해 주는 <참여와혁신>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정현 (주)HK 구미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