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11월 18일 노동자대회 연다
한국노총, 11월 18일 노동자대회 연다
  • 박종훈 기자
  • 승인 2017.10.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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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존중사회 건설 위한 정책협약 관철 촉구”
ⓒ 한국노총

한국노총이 오는 11월 18일 오후 1시 서울역 광장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한국노총은 17일 오전 제413차 회원조합 대표자 회의를 열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현재 한국노총이 문재인 대통령과 체결한 24개 정책협약 중 2대 지침 폐기 등 이행된 부분도 있지만, 아직 많은 부분이 이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노동자대회를 통해 노동존중사회 건설을 위한 정책협약 관철을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불과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전국노동자대회의 홍보와 참석 독려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위원장 지역본부 현장순회에서 단위노조 대표자들과 노조 간부들에게 설명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비정규직, 영세사업장 조직화를 위한 ‘비정규 연대기금 조성’에 관한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해당 기금은 조합원 1인당 5,000원 1회납으로 조성하고, 1차 모금기간인 내년 3월까지 30억 원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 기금은 특별회계로 조성하며, 비정규직 등 신규조직 사업 용도로만 사용하며, 앞으로는 기금 운영규정을 제정하여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