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지부, 25대 임원 선거 강상호 지부장 당선
기아차지부, 25대 임원 선거 강상호 지부장 당선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10.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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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공약 성실하게 실천해 나갈 것”
▲ 기호 2번 강상호 당선 지부장 ⓒ 기아차지부 선거관리위원회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이하 기아차지부) 25대 임원선거 결과 기호 2번 강상호 지부장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27일 기아차지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재웅)는 이의신청 기간을 가진 뒤 25대 임원선거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3일 1차 투표 결과 기호 1번 고영채 지부장 후보조와 기호 2번 강상호 지부장 후보조가 결선 투표에 이름을 올렸다.

결선투표 결과 총 투표수 26,294표(무효표 426표) 중 기호 2번 강상호 지부장 후보조가 득표수 13,246표(50.4%)를 기록해 최종 당선이 확정됐다. 기호 1번 고영채 지부장 후보조는 12.622표(48.0%)를 득표했다.

이번 선거 결과 강상호 지부장을 포함해 박한수 수석부지부장, 김필재 사무국장, 서문섭 소하지회장, 윤민희 화성지회장, 나태율 광주지회장, 김학준 판매지회장, 길덕섭 정비지회장이 25대 집행부로 확정됐다.

강상호 지부장은 “조합원 동지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핵심 공약인 ▲2017년 임금교섭 연내 마무리 ▲통상임금 해결 ▲잔업 복원 ▲금속노조 개혁 ▲복지 확대 등을 성실하고 치밀하게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당선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기아차 경영진들에게 “25대 집행부는 대등한 노사관계 속에서 상생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노동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하는 경영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하며 투쟁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