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사회보장노조 연대 집행간부 전진대회 개최
9일 사회보장노조 연대 집행간부 전진대회 개최
  • 김민경 기자
  • 승인 2017.11.1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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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국가 건설·노동존중 실현 함께 할 것
▲ ⓒ 전국사회보장기관 노동조합 연대

9일 전국사회보장기관 노동조합 연대(의장 황병래, 이하 사노연대) 집행간부 전진대회가 열렸다.

사노연대는 사회보험 업무를 담당하는 국민연금공단과 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등의 5개 노동조합이 모인 연대체이다.

지난 2월 조기 대선 국면에서 사회보험 제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함께 활동을 시작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노조·국민연금지부, 보건의료노조 근로복지공단의료지부 ▲한국노총 공공연맹 근로복지공단노조 ▲무상급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노조로 구성돼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노연대 활동보고와 ‘문재인정부의 사회정책과 노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이창곤 한겨레신문 경제사회연구원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황병래 사노연대 대표 의장(국민건강보험노조 위원장)은 “사회복지가 부실한 한국에서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산재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5대 사회보험은 서민들의 마지막 버팀목”이라며 ”국민의 수급권을 중심에 둔 사회보험제도로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한 국민행복추구보다 재정적 효율성만을 추구하면서 복지축소와 사회양극화를 심화시켰다”며 ”사회보장 노동자들은 복지국가 건설과 노동존중 가치실현을 위해 언제나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노연대는 ‘노후빈곤해소를 위한 공적연금 강화’와 ‘건강보장성 강화’, ‘공공병원 확충’ 등 사회보장제도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사노연대 소속 노조 조합원들의 수는 전국적으로 22,100여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