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노동예능 ‘정성호의 JOB학다식’ 제작
민주노총, 노동예능 ‘정성호의 JOB학다식’ 제작
  • 김민경 기자
  • 승인 2018.04.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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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일 노동절에 첫 방송
▲ ⓒ 민주노총

민주노총이 개그맨 정성호가 진행하는 ‘JOB학다식’을 제작한다. 첫 방송일은 오는 5월 1일 노동절이다.

민주노총은 17일 “노동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노동 현장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연들을 소개하는 ‘JOB학다식’의 첫 녹화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과 국민TV가 함께 기획하고 제작하는 이번 방송은 일명 ‘노동예능’이다. 성대모사의 달인이자 시사․정치풍자로 유명한 개그맨 정성호가 메인 진행자로 나선다.

어려운 노동이슈와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해, 노동자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고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는 기획의도다.

또 조혜진 민주노총 법률원의 변호사가 각종 노동 현장의 사연에 대한 법률상담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실제 노동조합 활동가들도 출연해 노동현장의 현실과 어려움을 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민주노총 손지승 선전홍보부장은 “무겁고 거리감 느껴지는 시사프로 소재인 ‘노동’을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서도록 만드는 것이 목적인 노동예능 프로그램”이라며 “직접 접수한 사연을 재연 드라마 형식으로 구현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고 더 많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작을 맡은 국민TV 강우정PD도 “방송 트랜드가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잡는 인포테이너 프로그램으로 맞춰지고 있는 만큼 JOB학다식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