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서울본부 노동절 노동가족 축제 한마당
한국노총 서울본부 노동절 노동가족 축제 한마당
  • 윤찬웅 기자
  • 승인 2018.04.28 15:47
  • 수정 2018.05.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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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구로구민회관서 문화공연, 시상식 등
서종수 의장 “수도 서울 노동계 대표로서 노력할 것”
ⓒ 윤찬웅 기자 chanoi@laborplus.co.kr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노동절 128주년을 기념하여 ‘서울지역 노동가족 축제 한마당’을 열었다.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민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축사, 모범조합 표창 등 기념식과 함께 등의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구성됐다.

서종수 서울노총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수도의 노동계를 대표하고 있는 서울노총이 기념대회를 기점으로 조합원 지위향상과 노동운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오늘은 현장의 피로와 일상의 걱정을 접어 두시고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서종수 서울노총 의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윤찬웅 기자 chanoi@laborplus.co.kr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이원보 서울특별시 명예시장, 나영돈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류기정 한국경총 상무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사에 나선 김주영 위원장은 “금년도 ‘52시간 근로기준법’ 개정 안착, 산입범위 논란 해결 등 노동존중, 인간존중을 위해 한국노총은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54분의 수상, 11분의 장기경연, 가수 공연까지 준비된 이 자리에서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위원장상, 서울특별시장상,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상 등 시상식도 진행됐다. 한국노총위원장상 KT노동조합 차완규 등 총 54명의 인원이 수상했다. 노사간 상생 문화 수립의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상을 공동 수상하게 된 김재익 보영운수 대표와 이봉희 보영운수 노조위원장에 대한 단독 특별 시상이 있기도 했다.

기념식에 이어 개그맨 김학래의 사회 아래 가수 구창모, 김창연, 유현상의 무대 및 전국보조출연자노조의 각설이패 공연 등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11팀의 조합원 장기경연과 시상식에 이은 경품 추천식으로 마무리됐다. 

▲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상 수상을 기념하는 (왼쪽부터) 김재익 보영운수 대표, 나영돈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이봉희 보영운수 노조 위원장. ⓒ 윤찬웅 기자 chanoi@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