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으로 인한 연간 손실액이 9조원?
흡연으로 인한 연간 손실액이 9조원?
  • 김창기 기자
  • 승인 2007.06.05 00:00
  • 수정 0000.00.0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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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7.3 %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신체적 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취업포털 커리어 조사 결과랍니다.

☞ 아니, 직장이 군대도 아니고, 그렇다고 학교도 아니고 대체 누가 누구를 패는 건지.

 

 

이성이 사랑스러워지고 결혼하고 싶어질 때는 언제일까요? 그건 바로 내 부모님을 챙기는 모습을 볼 때랍니다. 결혼정보업체 웨디안이 결혼적령기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1%가 이렇게 대답했다는군요.
결혼하고픈 처녀, 총각 여러분. 상대방 부모님 챙기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아, 물론 내 부모님도 잊어서는 안 되겠지요.

 

 

삼성경제연구소 조사 결과 전체 가구의 52%가 빚을 지고 있답니다.
뼈빠지게 일해도 교육시키느라, 집 구하느라 빚만 늘어나고, 빚만큼의 한숨도 늘어나는 세상. 이러니 유명 연예인 내세워 ‘무이자~ 무이자~’ 노래 부르는 사채업자들만 돈 벌지요.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평균 정년이 56.9세랍니다. 전년에 비해 0.1세가 올랐다고는 하는데, 영 실감이 안 나는군요.
삼팔선, 사오정, 오륙도가 남의 얘기가 아닌 세상에서 저 정년 채우는 사람들이 대체 얼마나 될래나.

 

 

직장인 중 무려 77.5%가 자기사업을 하고 싶어 한다는 조사가 있네요. 잡코리아 조사 결과라는데, 예상은 했지만 너무 높은 수치군요.
언제 잘릴지 모르고 애사심도 사라져가는 요즘의 현실을 반영한 결과겠지요.

 

 

시급 3,480원. 아르바이트생 이야기가 아니라 한 버스회사 임금이랍니다. 게다가 운행 중 사고가 나면 그 처리도 운전자에게 지게 했다는군요.
☞ 입만 열면 ‘시민의 발’이라면서 공익성 강조하던 사람들은 대체 어디로 갔길래, 이런 어처구니 없는 현실이?

 

 

백화점에서 팔고 있는 140만원짜리 명품핸드백의 원가가 20만원이랍니다. 그럼 대체 120만원은 어디로 사라진 거죠?
☞ 이렇게나 바가지 씌워 팔아먹는 인간들도 한심하지만 비싸면 좋다고 달려드는 졸부근성도 고쳐야겠지요.

 

 

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한 연간 사회·경제적 손실액이 9조원이라는군요. 정말 엄청난 액수인데다가, 건강까지 해쳐 백해무익하다는 담배.

그런데 어쩌죠? 세상 돌아가는 꼴이 담배를 물게 만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