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시간 1위, 평균수명 24위
근로시간 1위, 평균수명 24위
  • 박석모 기자
  • 승인 2007.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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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6.5%, 새마을호 3.5%, 무궁화호 2.5%. 7월부터 오르는 철도 요금 인상폭. 철도공사는 ‘철도경영수지 개선’을 이유로 내세웠는데,

☞ ‘반쪽 고속’에 지하철 수준의 좌석은 그대로 둔 채 KTX 요금 대폭 인상? 왜 항상 오르는 건 요금뿐?

 

 

근로시간 1위, 평균수명 24위. ‘2007년판 OECD 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2354시간으로 전년도에 이어 1위. 평균수명(24위), 보건지출(26위), 문화여가비 지출(18위) 등 삶의 질에 대한 투자는 바닥권. 반면 사교육비 비중은 GDP 대비 2.9%로 상위권.

☞ 많이 일하고, 적게 쉬고, 교육비 대느라 허리 휘고, 결국 일찍 죽는다?

 

 

10대 그룹사 시가총액  388.1조원 중 외국인 보유 금액은 146.4조 원으로 37.1%라고 증권선물거래소가 발표. 이는 지난해 말에 비해 금액은 20.82% 늘고 비중은 1.18%p 줄어든 수치.

그중에 ‘먹튀’는 얼마?

 

 

하루 평균 휴대전화 사용시간이 56분3초라고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발표. 중학생은 1시간50분4초로 2시간에 가까웠고, 이어 고등학생(1시간30분7초), 대학생(55분9초), 자영업(53분9초) 순.

하지만 그 비싼 통신요금은 모두 ‘아버지’ 몫?

 

 

뉴욕을 100으로 했을 때 서울의 물가 수준이 122.4점. 이 점수는 모스크바, 런던에 이은 세계 3위라고.

☞ 뭐든 일등만 좋아라 하는 우리네 정치인들이 설마 이것도 ‘1등’에 등극시키는 건 아니겠지. Hi SEOUL? High SEOUL!

 

 

미혼 직장인에게 물었더니 57.5%는 맞벌이가 결혼의 전제조건이라고 답해. 결혼 후 맞벌이를 희망한다는 응답은 77.6%에 달해 희망하지 않는다(22.4%)는 의견을 압도. 맞벌이 희망 이유로 자아실현(38.3%)을 첫손에 꼽았다고.

하지만 결혼해 보면 곧 깨달을 것. 맞벌이 안 하면 애들 키우면서 살기 힘든 현실을.

 

 

한 영화예매 사이트의 조사 결과 6월 13일, 외국영화 예매점유율 80.9%는 올들어 최고치. 이는 ‘거미 인간’ ‘세상 끝에 선 해적’ ‘열세 도둑’ ‘자동차 로봇’ 등의 무차별 공세에 따른 결과.

한번 줄여버린 스크린쿼터는 다시는 되돌릴 수 없다지 아마.

 

 

휘발유 소비자 가격 ℓ당 1537.6원으로 최고 기록 갱신. 이러다 정말 2000원 시대 맞는 거 아닌지 몰라. 우리가 원한 건 ‘휘발유 선수’의 선전이 아니라 ‘스포츠 선수’들의 기록 갱신.

양준혁 선수의 2000안타 기록은 환영, 휘발유 선수의 기록 갱신은 제발 중단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