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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와혁신
  • 승인 2008.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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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가 나누는 신년 덕담

한국 노사관계는 ‘외형적’으로 볼 때 늘 날선 대립과 갈등으로 점철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어느 노사건 일상적인 협의를 위해 머리를 맞댑니다. 그 속에서 고민도 나누고, 또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기도 합니다. 개별 사업장의 현안과 과제를 가장 잘 아는 것은 바로 해당기업 노사입니다.

 

한국의 노사가 서로의 칭찬에 인색한 것은 어쩌면 눈치보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서로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면 담합한다거나 어용이라는 시선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잘못에 대해 잘못이라고 말하고 투쟁해야 할 때 투쟁해야 하듯이, 칭찬할 일이 있으면 칭찬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래서 <참여와혁신>에서는 2008년 무자년을 맞아 노사가 서로에 대한 덕담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덕담이란 모름지기 상대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는 말입니다. 2008년에는 많은 노사가 서로에게 덕담을 건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금호타이어

고용안정과 행복지수 상승 위해 노력
노동조합 박종원 사무국장
금호타이어는 한다면 한다는 저력이 있는 기업입니다. 2008년 새해엔 이런 저력이 바탕이 돼 신뢰와 배려로 모두가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또 노동조합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면서 노사가 서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눠 구성원들의 고용안정과 행복지수 상승을 위해서 노력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2008년 무자년에는 금호타이어 구성원 모두 건강하길 기원합니다.

고용안정과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협력
HR기획팀 박창민 팀장

금호타이어노동조합은 사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역할뿐만 아니라 건강한 조직과 조직 구성원의 역할을 외면하지 않는 균형감각을 갖추고 있습니다. 2008년에는 노조가 회사를 구성하는 한 축으로서 회사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고용안정과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데 상호 성실하게 협력해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아자동차

구성원들에게 희망을 이야기하는 한해 되길
노동조합 김덕기 사무국장
2007년은 대외정세로 볼 때 어려움이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그런데 어려움은 어느 한 쪽의 고민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노사관계에서는 신뢰와 약속이 중요합니다. 2008년은 기아자동차에 근무하는 모든 노동자에게 희망을 이야기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노사간 공유를 통해서 협조할 사항과 이해를 구하는 것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2008년에는 임단협을 진행해야 합니다. 임금과 복지부분에서 많은 혜택이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회사의 전향적인 교섭을 기대합니다. 2008년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장벽 없는 대화와 만남 이어갈 수 있길

노무지원사업부장 박영목 상무
쥐띠해인 올 무자년(戊子年)은 어둠의 터널 끝, 희망과 기회의 해라고들 합니다. 최근 경영상황이 어려워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기아자동차 노사 모두에게 너무도 절실한 말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2008년엔 우리 기아자동차노동조합이 주축이 돼 지금의 어둠 속 터널을 빠져나와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사원 한 명 한 명의 희망을 소중하게 싹틔우며, 밝은 내일을 기약할 수 있게 해주는 그런 힘 있고 활력 넘치는 조직으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모두가 소원 성취하시고, 넉넉한 웃음 속에서 회사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늘 장벽 없는 대화와 만남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합니다.

 

GM대우자동차

지속적인 투자와 실천 기대합니다
노동조합 윤용신 대외협력실장
GM 왜그너 회장은 “GM대우가 수년간 GM의 성장에 큰 기여를 했고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릭 라일리 아태총괄사장은 “노사 문제의 75%는 회사에 있다”고,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노조와 신뢰를 쌓는 것, 회사와 노조가 여러 문제에 대해 항상 함께 한다”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희망찬 새해! 언제나 현장을 존중하며 함께 하는 것, 지속적인 투자와 실천, 고용안정과 2008년 임단협의 신의성실을 기대해 봅니다.

막히고 답답할 때 소주 한 잔 기다립니다
노사지원팀 서정호 팀장
J형께
어김없이 한해가 다 갑니다.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러, 새해 첫 해돋이를 보러 어김없이
사람들이 모이겠지요.
어제와 오늘이 무에 다르겠냐고 하지만
아마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게지요
세월의 무게가 아이들의 커가는 덩치로 다가옵니다
우리들의 것이 아닌 미래를 위하여 짐을 나누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막히고 답답할 때 소주 한 잔 기다립니다.

 

롯데알미늄

회사와 조합이 함께 발전하길
노동조합 박경선 사무국장
지난해의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종업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 성의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노동조합에서도 회사의 경영에 적극 협력하여, 회사와 노동조합의 발전을 위해 더욱 성숙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협력으로 어려움 극복하길
인사과 한갑동 과장
롯데알미늄 노동조합은 조세연 위원장 이하, 정세영 수석부위원장, 박경선 사무국장, 최진형, 이남수, 육한수, 이명수 부위원장 등 모든 위원들이 신뢰와 존중의 미덕을 알고 계시며, 상생의 노사관계를 위한 실천이 무엇인지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노동조합입니다.
교섭 시 엇갈린 주장 속에서도 대화에 대한 기본원칙을 지켜줄 줄 알고, 끝까지 인내할 줄 아는 훌륭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에게는 열린 노동조합을 지향하며, 봉사하고 희생하는 노동조합으로의 실천에 앞장서고 계신 노동조합입니다.
2008년에도 어려운 환경이지만 회사경쟁력 향상과 건전한 노동조합 활동을 위해 서로 도와가는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이어가는 좋은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롯데알미늄노동조합 파이팅!

 

신한은행

기대에 부응하는 통합 공동 집행부 될 것
노동조합 이주병 부장
2008년 무자년은 신한은행 노동조합의 통합 원년입니다.
은행의 합병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던 직원 간 화학적 통합의 완성단계로 조흥/신한 노동조합의 통합 공동 집행부 출범의 해로 더더욱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힘차고 새롭게 출발하는 신한은행 노동조합 통합 공동 집행부의 출범으로 전체 조합원을 위한 강력한 노동조합으로의 거듭남과 동시에 노사관계의 명확한 재정립을 통해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몸으로 실천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숙하게 발전된 노사협의 전통 이어가기를
인사부 이성락 부장
2008년 무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통합집행부가 출범하는 뜻 깊은 한 해이기도 합니다. 항상 직원과 은행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보여주는 양 지부의 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간부들에게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말씀과 더불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새해에도 우리 조직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데 있어서 조금의 부족함도 없도록 보다 성숙되고 발전된 노사협의의 전통을 계속 이어가기를 희망합니다.


쌍용자동차

작지만 강한 회사 위해 노사 모두 최선을
노동조합 권승오 정책기획실장
2007년은 정말 힘든 시기를 노사간 신뢰회복으로 돌파해보려 노력한 한해였습니다. 노사 신뢰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회사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노동조합과 조합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노사 신뢰회복만이 경영정상화로 가는 지름길임을 회사는 알아야할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2008년은 쌍용자동차가 작지만 강한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사 모두 최선을 다하는 한해가 됐으면 합니다. 쌍용자동차 전 직원의 새해 건강하심을 기원합니다.

고객중심적 사고로 상생하는 한해를
정완영 부사장
2007년도엔 상당부분 노동조합이 노사를 따로 구분하기보다는 회사를 중심으로 노사관계를 이해를 하고 그것에 협력하려는 노력을 했다고 봅니다. 회사도 투명성 있게 경영을 하고, 현실의 어려움을 노사가 함께 이해하려는 취지에서 노사경영발전위원회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 경영상황과 회사가 갖고 이는 현안의 문제에 대해 노사의 의견을 많이 나누고 있습니다. 공동의 배 안에 두고 있으니까 그런 관계를 중심으로 노동조합도 회사를 중심으로 노력한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2008년도에는 노사가 함께 인간중심적 사고와 고객중심적 사고를 갖고 서로 상생하는 한해가 됐으면 합니다. 상생이라고 하는 것은 믿어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믿으려고 하는 것이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로부터 노사관계에 있어 믿음의 관계가 형성되고 발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한국농촌공사
조금씩 양보하고 협력하기를
노동조합 김종일 정책국장

지난 2007년 4월 1일 우리 4대 희망의지 희망노조가 출범한 이래 정해년 한 해 동안 묵묵히 따라 주고 도와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무자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서로 힘을 합쳐 우리 공사가 함께 가는 노사상생 문화 정착에 모범이 되고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조금씩 양보하고 협력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모쪼록 항상 우리 노사가 웃으며 상생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신 팀장님께 다시 한 번 마음속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진정한 파트너로 거듭나기를
노사협력팀 조성광 팀장
역사와 문화가 서로 다른 3개 기관이 통합되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 지도 어언 8년. 과거의 아픔과 역경을 딛고 쏜살같이 흐르는 세월 앞에 우뚝 선 제4대 희망노조. 지금 이 순간 그대의 이름이 무척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복지노조, 투명노조, 정책노조의 기치를 들고 출범한 4대 집행부의 앞날에 6천여 직원들의 뜨거운 찬사와 함께 눈부신 광영이 있기를 기원하며, 희망찬 농업 농촌 건설과 공사의 발전을 위하여 제4기 경영진과 함께 진정한 파트너로 거듭 나기를 기원합니다.

 

한진중공업

사원의 행복을 함께 일궈 나가길
노동조합 권용상 사무장
올 한해 노사간 큰 마찰 없이 한해를 보냈습니다.
우리 노사는 지난날의 잘못된 관행으로 말미암아 너무나 큰 고통의 대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이제 그 아픔을 우리 모두 알기에 다시는 그런 과오를 저지르지 말아야 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해외공장이라는 큰 장벽이 우리의 고용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사원 가족과 사내하청 가족들의 행복과 미래를 생각한다면 답은 분명히 있습니다. 2008년 한해 회사의 발전과 사원들의 행복을 노사가 함께 일구어 갑시다.

상생의 노사관계 이어나가길
노사협력파트 조영상 파트장
2008년 무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회사 임직원들의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고 가정에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 회사 노사는 그 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슬기롭게 상생의 관계를 조성해 왔으므로 새해에도 계속적으로 이어나감은 물론 노사가 함께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현대자동차

변화를 두려워하지 맙시다
노동조합 김태곤 수석부지부장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노력으로 지난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었으나 오랜 기간 쌓인 불신과 대립을 극복하기에는 가야할 길이 너무나 험난합니다. 앞으로 더욱더 현장에 중심을 둔 신뢰경영과 나눔 경영을 통해 조합원을 비롯한 종업원들에게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실천으로 희망의 2008년을 만들어갔으면 합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맙시다.

서로 책임지는 건강하고 성숙한 모습 기대
박수철 전무
2007년도는 현대자동차노동조합이 설립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성년이 지난 성숙한 노동조합으로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맞춰 2008년도에도 노사가 서로 책임을 지는 건강하고 성숙한 모습의 노사관계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현대제철
상생의 노사관계 다지는 2008년 되길
노동조합 양광석 사무국장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2007 정해년이 서서히 저물어 갑니다.
올 한해 나라와 회사 그리고 노동조합에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올해 현대제철은 10여 년만의 파업이라는 노사 파행을 겪었습니다. 사원들에게 회사의 발전에 따른 보상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노사가 서로 대립하는 일 또한 없을 것입니다. 노사 모두 시대적 변화에 순응하지 못하면 낙오와 패배를 면치 못하며, 노사간 대립과 반목보다 협력과 화합이 서로 win-win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이제 새롭게 펼쳐질 2008년도에는 화해하고 협력하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드는 데에 노사 모두가 함께 동참했으면 합니다. 회사의 무궁한 발전과 함께 사원들의 건강과 발전을 기대합니다. 

 

전통 계승해 협력적 노사관계 이어가길
인력운영팀 서재영 팀장
현대제철 노조는 50여 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배들이 쌓아온 우수한 노사간의 전통을 계승·발전시켜 노사가 win-win할 수 있는 협력적 노사관계를 이어나가길 노동조합에 바랍니다.
회사는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의 일터를 안정적으로 성장·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2008년에는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우리 회사가 현재와 같은 무한경쟁사회에서도 당당히 생존하고, 21세기 철강업계의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