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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와혁신
  • 승인 2008.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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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삼성과 태안, 그리고 ‘눈물’

삼성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은 ‘행복한 눈물’을 찾아 비밀창고들을 헤집고 다닌다. 경찰은 태안 주민들의 ‘통한의 눈물’이 행여 삼성본관에 떨어질까 전경 50개 중대 4천여 명을 동원해 막는다. 삼성은 ‘행복한 눈물’ 뒤에 숨기 보단 더 많은 ‘행복한 눈물’을 만들어낼 수는 없을까?

함지윤 기자

 

괜찮다, 경제만 살려!

새 정부가 들어서며 유행어가 생긴 모양이다. ‘괜찮아. 경제만 살리면 되지’라는 말. 예문으로 ‘컨닝? 괜찮아. 너도 경제만 살려’가 되겠다. 꽤 선풍적인 인기다. 그러니 경제 못 살리면 골로 가는 게다. 좌시하지 않겠다는 눈들이 시퍼렇지 않은가.

성지은 기자

 

당선자? 당선인?
새해 들어 당선인이 대세다. 인수위에서 요청했단다. ‘놈’ 자(者)가 걸려서 ‘사람’ 인(人)으로 써달라고 한 걸까. 헌법재판소도 당선자가 옳다는데 당선인을 고집하는 이유가 뭔지 당최 모를 일이로세. 설마 경제 살리라고 뽑아줬더니 폼부터 잡는 건 아니겠지?

박석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