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축사] 김성중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
[창간축사] 김성중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
  • 참여와혁신
  • 승인 2008.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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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대화와 노사관계 발전에 큰 기여를 하시기 바랍니다

김성중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참여와혁신> 창간 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참여와혁신>은 그동안 노사관계 현안에 대한 진지한 성찰로 독자들에게 매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왔습니다. 특히 작업장 혁신 등과 같이 매우 중요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노·사 당사자들이 큰 관심을 갖지 않던 문제들에 대해 꾸준히 발전 방안을 모색해온 것은 노사관계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때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87년 이후 현재 까지 우리 노사관계는 많은 변화를 겪어 왔습니다. 노사정위원회 출범과 더불어 사회적 대화를 시작해 노사관계를 대화와 협력의 관계로 바꿔가기 시작한 것은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일 것입니다.

 

갈수록 복잡해지는 현대 사회의 다양한 갈등을 효율적으로 극복해 사회적 비용 지출을 방지하고, 대화와 협력으로 각 사회주체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적 대화가 중요합니다.

 

그동안 노·사·정은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여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기여를 해왔고, 경제 효율화를 위한 구조조정, 노사관계 법·제도 개혁 등 현안 문제와 발전과제들에 대한 노·사·정간의 합의점을 대화를 통해 찾아가며 사회적 대화의 장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는 노·사·정의 충분한 협의가 없이 추진되었던 정책과제들이 추진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이제는 사회적 대화를 통한 주체들 간의 협력이 없는 현안문제 해결 및 정책 수립 추진은 국민의 지지를 받기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참여와혁신>도 사회적 대화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국제경쟁력에서 아직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우리 노사관계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필요가 절실해지고 있는 현시점에서 노·사·정 주체들이 제도와 관행, 의식과 행동양식 등 노사관계 각 분야의 개혁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사회적 대화의 발전과 노사관계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는 현시점에서 창간 4주년을 맞는 <참여와혁신>은 앞으로 우리 노사관계의 발전 방향을 분명히 제시해 나갈 수 있는 폭넓은 시야와 깊은 지식을 갖추고, 노사관계 현장의 동향과 변화 방향을 독자들에게 정확히 알려주어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주춧돌의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참여와혁신> 창간 4주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