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사, 2018 임단협 타결
기아자동차 노사, 2018 임단협 타결
  • 강은영 기자
  • 승인 2018.08.28 16:19
  • 수정 2018.08.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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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투표에서 임금 59.1%, 단협 55.5% 찬성
ⓒ 이동희 기자 dhlee@labor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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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지부장 강상호)는 27일 조합원 투표를 통해 2018년 임금·단체 협의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기아자동차 노사는 지난 22일 9차 본교섭을 통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 주요 내용으로는 ▲기본금 45,000원 인상 ▲성과급 200%+100만원 지급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이다. 또한, 올해 임단협 최대 쟁점이었던 통상임금 문제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논의를 통해 2019년 4월 1일부터 적용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또한, 종업원 품격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업원 삶의 질 향상위원회’ 구성과 자동차산업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위한 별도 합의도 이뤄냈다.

기아자동차지부는 조합원 2만 8천 841명을 대상으로 한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에서 2만 6천 364명(91.4%)이 참여해 임금협상안에 59.1%(1만 5천 586명), 단체협상안에 55.5%(1만 4천 626명)가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2018년 임단협 조인식은 28일 오후 2시 광명시 소하공장 본관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