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 교차, 전환’ 3가지 키워드로 본 한국사회는?
‘성찰, 교차, 전환’ 3가지 키워드로 본 한국사회는?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10.02 13:01
  • 수정 2018.10.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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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열리는 2018 한국사회포럼, 오는 12일·13일 이틀간 개최
  • 국민연금, 미투 운동 등 다양한 한국사회 의제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
ⓒ 이동희 기자 dhlee@laborplus.co.kr
ⓒ 이동희 기자 dhlee@laborplus.co.kr

시민사회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국사회포럼이 7년 만에 돌아온다. 2일 2018 한국사회포럼 기획단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 한국사회포럼 <한국사회 전환의 키워드 : 성찰, 교차, 전환>의 개최를 알렸다.

한국사회포럼은 우리 사회 시민사회활동가와 시민들이 모여 다양한 영역의 사회운동 의제를 고민하고 토론하는 소통의 장으로, 2003년부터 20011년까지 꾸준히 진행되어 왔으나 이명박·박근혜 정권 동안 침체기를 거친 후 7년 만에 다시 부활한다.

기획단은 “광장에서 들었던 촛불 이후 새 정부가 들어서는 등 변화된 상황 속에서 우리 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활동가들의 합의가 있었다”며 “이번 한국사회포럼은 건강한 논쟁과 유연한 사회 흐름을 만들기 위한 공론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민주노총
ⓒ 민주노총

2018 한국사회포럼은 ‘성찰’, ‘교차’, ‘전환’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촛불 민심 이후 새로운 한국 사회운동의 전망을 찾아가고 활동가들의 연대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총 36개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며, 포럼은 오는 12일(경의선 공유지 : 공덕역 1번 출구)부터 13일(서강대학교 정하상관)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이틀간 20여 개의 세션을 통해 국민연금, 미투 운동, 공공개혁 등 현재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다양한 사회 의제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차별을 키워드로 한 ‘차별박람회’, 활동가들의 소통과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파티 ‘교류의 밤’ 등이 있다.

기획단은 "7년 만에 다시 부활하는 한국사회포럼인 만큼 올해 부활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사회운동 의제를 가지고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계속 이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