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주 주요 제조업 전망
10월 3주 주요 제조업 전망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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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동차

1) 주요 실적 및 사건
□ EU, 자동차 탄소배출 35% 감축 합의

- EU 회원국들, 자동차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오는 2030년까지 35% 감축 합의

□ 현대자동차, ‘상용 중고차 품질 인증 프로그램’ 도입
- 현대자동차, 제조사가 품질 인증 기준을 제시하는 ‘상용 중고차 품질 인증 프로그램’ 도입
- 인증 중고차 위탁사 오토플러스와 MOU 체결
- 내년 초부터 인증 프로그램 운영 예정

□ 현대자동차, 프랑스에 수소전기차 수출
- 현대자동차 2025년까지 프랑스에 수소전기차 5,000대 수출
- 프랑스 기업 에어리퀴드, 엔지와 수소전기차 보급 MOU 체결

2) 전망
- EU 회원국들은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EU 환경장관 회의에서 최종합의안을 발표. 오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35% 감축하기로 결정. 이에 따라 유럽 자동차 제조 기업들은 높은 환경규제를 적용받게 됨. 이날 회의에서는 대기오염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과 자동차산업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 대립하면서 회의가 13시간가량 이어짐. 특히, 자동차산업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나라 중 하나는 자동차 강국인 독일로 알려짐. 독일 정부는 CO2 감축 목표가 지나치게 높게 합의될 경우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고 우려하며 30% 감축을 지지했으나, 결국 35% 감축으로 최종 결정

- 오토플러스는 국내 최대 중고차 상품화 공장을 보유한 자동차 유통관리 전문기업. 현대자동차는 제조사가 직접 차량의 품질을 인증해 중고자동차의 품질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품질인증제도를 도입. 차량 정밀 검사 및 품질 개선 등의 상품화 과정을 거쳐 품질 보증을 받게 됨. 현대자동차는 이번 품질인증제도를 통해 실질적 차량 소유 비용 절감과 중고 차량 판매 과정의 편의 상승으로 인한 고객 만족도 극대화를 기대

- 현대자동차와 MOU를 맺은 프랑스 기업 에어리퀴드와 엔지는 각각 수소 충전, 에너지 사업 솔루션에 경쟁력을 갖춘 기업. MOU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프랑스에 2025년까지 승용차를 포함한 버스, 트럭 등 상용차 총 5,000대의 수소전기차를 공급. 에어리퀴드와 엔지는 2025년까지 프랑스에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이번 MOU는 차량공급과 충전 시설을 함께 가져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짐.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프랑스 방문에서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소를 시승하고 파리 수소충전 시설을 방문하기도 했음. 정부에서도 수소경제에 대한 관심과 정책이 존재. 지난 8월 기획재정부는 혁신성장관계장관회의에서 혁신성장 3대 전략투자분야로 수소경제를 선정하면서 5년간 2.5조 원 투자를 발표하기도 했음. 또한, 지난 8월 산업자원부는 수소융한얼라이언스포럼에서 수소차 산업생태계 구축방안을 발표하기도 했음

2. 조선
1) 주요 실적 및 사건
□ 현대중공업, 4년 만에 해양플랜트 수주

- 현대중공업, 미국 엘로그 익스플로레이션사에서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FPS) 수주
- 수주금액은 4.5억 달러(약 5,130억 원)
- 내년 8월부터 제작 진행 예정

□ 한국해양진흥공사, 2,100억 원 규모 지원
- 친환경 LNG 선박 확보 위해 4개 선사(대한해운, SK해운, H-Line, 폴라리스쉬핑)에 1,380억 원 보증 지원
- 친환경 선박 건조 사업 지원 대상 2개 선사(남성해운, 장금상선)에 160억 원 후순위 투자
- 7새 중소선사(디엠쉽핑, 영창기업사, 우진선박, 인피쎄스해운, 천경해운, 하나로해운, 흥아해운)에 570억 원 유동성 지원

□ 한국조선사, 5개월째 전 세계 수주 1위
- 올해 1~9월 전 세계 2,114만CGT 선박 발주
- 한국 950만CGT 수주, 전체 물량의 45% 차지
- 중국은 651만CGT 수주, 전체 물량의 31% 차지
- 일본은 243만CGT 수주, 전체 물량의 12% 차지

2) 전망
-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수주 소식은 해양플랜트 유휴인력으로 노사 갈등을 벌이고 있는 현 상황에서 희소식이 될 수 있음. 현대중공업은 2014년 11월 나스르 프로젝트 이후 해양플랜트 수주가 없었음. 나스르 프로젝트는 지난 8월 종료되면서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부는 일감이 완전 소진된 상황. 현대중공업은 해양사업부 조직 축소와 희망퇴직 등을 실시했지만 여전히 유휴인력이 남아있음. 현대중공업 노사는 올해 임단협에서 유휴인력 해결방법을 두고 갈등 중. 이번 해양플랜트 수주는 4년 만에 이루어진 것. 물론, 이번 수주가 곧바로 제작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제작은 내년 8월 예정). 다만, 이번 수주가 추가 수주로 이어진다면, 현대중공업 노사 갈등을 풀어나갈 열쇠가 될 수 있을 것

- 국내 해운산업을 살리기 위한 정부의 지원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2020년부터 적용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비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 건조에 대한 지원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한편, 규모가 작은 중소선사의 육성도 함께 꾀하고 있음. 한국해양진흥공사를 통해 국내 해운업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

3. 철강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캐나다, 철강 세이프가드 잠정도입

- 오는 25일부터 할당량 초과하는 제품에 25% 추가 관세

2) 전망
- 캐나다는 검토 끝에 지난 11일 세이프가드 도입 발표. 적용 대상은 중판, 콘크리트 보강용 철근, 에너지용(유정용) 강관, 열연 강판, 컬러강판 등 7개 제품. 7개 제품의 지난 3년간 평균 수입량을 계산해 일정 규모의 할당량을 설정, 할당량을 초과하는 제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 한국의 철강 수출 물량에서 캐나다가 차지하는 비중은 1.2%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미국을 시작으로 EU, 캐나다까지 세이프가드를 도입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최근 인도는 한국·일본산 철강에 세이프가드 도입 검토하고 있으며, 터키는 지난 4월부터 세이프가드 조사를 개시했음. 한국 철강업계는 보호무역주의를 피하기 위한 대체 수출국을 찾고 있지만, 그 대체 수출국 역시 내수 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세이프가드 도입을 검토하면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

4. 기계
1) 주요 실적 및 사건
□ 9월 중국 굴삭기 시장

- 중국 굴삭기 판매량  11,719대(전년 동월 대비 +23.0%)
- 두산인프라코어 860대(전년 동월 대비 +19.8%)
- 현대건설기계 477대(전년 동월 대비 +52.4%)

2) 전망
-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 굴삭기 누적 판매량은 14만2,390대(전년 동월 대비 +49.4%)를 기록.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태. 국내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의 판매량도 마찬가지로 증가세를 보임. 업계에서는 4분기에도 이 같은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가 올해 연간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인 18만 대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

5. 디스플레이, IT 및 전자제품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이동통신 3사, 5G 기지국 7.5조 투자

-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5세대(5G) 이동통신 기지국 구축
- 5년간(2019~2023년) 7조5,000억 원 투자 계획 정부에 제출
- 매년 1.2조~2조를 투자
- 13.5만 개의 3.5GHz 기지국과 4.5만 개의 28GHz 기지국 구축

□ 갤럭시 A9, 쿼드러플 카메라 탑재
- 갤럭시 A9 스펙 : 6.3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3,800mAh 대용량 배터리, 메모리 6GB DRAM/128GB NAND, 8GB DRAM/128GB NAND 두 가지 버전 출시
- 갤럭시 A9의 쿼드러플 카메라 : 2,400만 화소 카메라,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화각 120도의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렌즈 등 총 4개 카메라 탑재

2) 전망
-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입수한 ‘이동통신 3사 연도별 5G 투자액 및 기지국 구축계획’에 따르면 3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G 기지국 구축에 총 7조4,812억 원을 투자할 계획임을 밝힘. 2019년 3.5㎓ 대역 기지국에 1조1,068억 원, 28㎓ 대역에는 1,770억 원을 각각 투자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간 1.2~2조 원을 투자할 계획. 2023년까지 5G 3.5㎓ 대역에 전국망 수준인 13만5,269국, 28㎓ 대역 총 4만5,215국을 각각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제시. 송 의원은 기지국 구축 이외에 5G 연구개발과 코어네트워크 장비 구축, 유선 필수설비 구축 및 사용료 지불 등을 감안해 5년간 5G 관련 총 투자 규모는 20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 투자 규모는 8년간 20조 원을 투자한 LTE와 유사하거나 적은 수준. 5G가 LTE에 비해 2~3배 기지국을 갖추고 사회 인프라로 작용하는 점을 고려해보면 3사가 LTE 투자 규모에 비해 적은 투자를 하는 것으로 평가. 3사가 투자에 소극적인 이유는 ▲통신시장 과포화 ▲보편요금제 등 요금인하 압박 ▲5G망 수익모델 불확실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

- 갤럭시 A9은 카메라 기능이 핵심. 카메라는 스마트폰 주요 기능 중 하나. 이에 따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카메라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갤럭시는 카메라 4개를 탑재한 A9를 공개. LG는 카메라 5개를 탑재한 신제품으로 경쟁. 외국기업인 노키아 역시 카메라 5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개발 중. 최근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 둔화에 직면했으며, 차별 전략을 가져가기 어려운 상황.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기능인 카메라를 여러 개 탑재해 경쟁력을 갖추려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 다만, 카메라 수가 늘어나면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음. 멀티 카메라 탑재가 가격 상승의 명분만 주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함께하고 있음. 카메라 개수 늘리기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

6. 석유화학
1) 주요 실적 및 사건
□ 10월 2주 아시아 페놀 가격

- 1,370$/톤(전주 대비 +7%)

□ 10월 2주 아시아 에틸렌 가격
- 1,020$/톤(전주 대비 –5.6%)

2) 전망
- 아시아 페놀 가격 상승 배경은 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에 위치한 페놀 플랜트 2개에서 생산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 또한, 서인도 지역의 페놀 재고가 7,000톤 수준으로 낮으며, 중국 연휴가 끝난 뒤 재고축적용 수요가 살아났기 때문

- 아시아 에틸렌 가격 하락 배경은 다운스트림인 PE 플랜트의 수요 부진 때문. 추가적인 가격 하락을 기대하며 구매자들이 구매를 주저하고 있는 상황. 또한, PE 플랜트들은 에틸렌 재고가 충분한 상황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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