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주 주요 제조업 전망
11월 3주 주요 제조업 전망
  • 이동희 기자, 강은영 기자
  • 승인 2018.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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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동차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자동차 중소형 부품사 3분기 실적

- 76개사 합산 영업이익 2,521억 원(전년 동기 대비 +1.3%)

□ 현대자동차, 미국 드론업체 ‘톱 플라이트’ 투자
- 현대자동차, ‘톱 플라이트 테크놀러지스(톱 플라이트)’에 투자
- 톱 플라이트는 미국 무인항공 드론 전문 업체
- 차세대 이동수단에 대한 공동연구 진행

2) 전망
- 3분기 자동차 중소형 부품사 76개사 합산 영업이익은 2분기에 이어 연속 개선한 모습을 보임. 다만, 특정 기업의 호실적이 반영됐을 뿐 부품사 전체 실적이 개선된 건 아니라는 분석. 실제 영업적자를 기록한 부품사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개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 22개 증가했음.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품사 역시 타격을 받고 있음. 부품사가 물량감소, 원가절감에 따른 단가인하, 저가부품 확대라는 3중고에 직면한 것으로 판단. 지난 14일 열린 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에서 주요 부품업체들은 정부에 부품업계 금융 지원, 규제 완화 등을 건의한 바 있음. 산업통상자원부는 12월 중으로 자동차산업 단기 수요 창출, 연구개발 지원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 규제 개혁 등을 담은 자동차부품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계획. 다만, 금융 제원은 단기적인 대책일 뿐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실적이 개선될 때까지 중소형 부품사들의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

- 톱 플라이트는 미국에서 드론 분야 최고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으로, 하이브리드형 드론에 특허를 가지고 있음. 드론에 소규모 엔진을 달아 비행 중 엔진을 가동시켜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것이 큰 특징. 현재 기술로 4kg 화물을 싣고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며, 10kg 화물을 싣고는 1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 정부는 물론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 중에 있음. 현대자동차도 톱 플라이트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이동수단 및 모빌리티 대응력을 높이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 자동차산업에서 친환경차, 자율주행, 모빌리티에 대한 투자와 기술확보가 중요한 핵심이 되고 있음. 현대자동차도 미래를 대응하기 위한 투자에 발맞춰가고 있는 상황.

2. 조선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정부, 조선산업 지원책 발표

- 산업통상자원부, 오는 22일 ‘조선업 활력 제고 지원방안(가칭)’ 발표
- 금융지원, 일자리 제고 방안 등 제시할 계획

□ 대우조선해양 2018년 3분기 실정
- 매출액 2.2조 원(전년 동기 대비 -5.5%)
- 영업이익 1,770억 원(전년 동기 대비 -22.9%)

2) 전망
- 정부는 앞서 지난 4월에 조선산업 혁신성장방안인 ‘조선산업 발전전략(이하 발전전략)’을 발표한 바 있음. 발전전략에서 가장 큰 화두는 ‘고용’이였음. 정부는 발전전략에서 “글로벌 시황은 점차 회복 중으로 2022년경 과거(2011~2015년 평균) 수준의 회복으로 수주량 확대도 예상되나, 2022년까지 공급능력 과잉은 지속되므로 적절한 구조조정 및 수주 경쟁력 향상을 통한 간극을 메우는 노력 병행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언급했음.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은 자구계획을 이행하고,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주인 찾기를 검토, 중형조선소로 대표되는 성동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은 각각 회생절차와 구조조정을 추진, 업계 자율의 합종연횡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조선사로 육성할 계획을 밝혔음. 다만, 발전전략은 어떻게 실행에 옮길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음. 오는 22일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할 조선산업 지원책에서는 발전전략이 받은 비판을 피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임. 오는 22일 조선산업 지원책의 골자는 ‘금융지원’임. 특히, 조선기자재업체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이 포함될 예정. 정부는 지난달 조선기자재업체를 대상으로 3,0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할 것을 발표. 오는 22일 조선산업 지원책은 지난달에 이어서 추가 지원책을 발표하는 것으로 풀이. 정부의 이러한 발표는 조선업 경기 침체 상황에서 더 큰 어려움에 처한 중소조선소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금융지원에는 현재 중소조선소의 가장 큰 문제인 선수금환급보증(RG)도 포함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지난 15일 CEO 기자간담회에서 자구계획안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발언. 2016년 대우조선해양이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계획안에 따르면 2015년 말 1만3,199명이었던 인력을 올해 말까지 9,000명 이하로 줄여야 함. 지난 6월 말 기준 대우조선해양의 인력은 9,960명. 2016년에 제출한 자구계획안에 따르면 약 1,000명의 인력을 내보내야 함. 하지만 정 사장은 2016년 자구계획안을 제출할 당시(당시 가정한 올해 매출 7.5조 원과 내년 매출 4.5조 원)와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발언. 현재 3분기까지 대우조선해양의 매출이 7조 원이 넘었고, 연말까지 9조 원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사업계획과 연동해 구조조정 계획을 탄력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것. 이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인력자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최근 언론에 오르내린 대우조선해양의 인력 구조조정 문제는 조금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 대우조선해양은 내년 매출액 8.1조 원, 영업이익 2,989억 원 전망

3. 철강
1) 주요 실적 및 사건
□ EU 철강 세이프가드 쿼터량 70% 소진

- EU가 철강 23개 품목(1,513만 톤)에 대해 적용한 쿼터 70% 소진
*EU의 철강에 대한 잠정 세이프가드 : EU는 23개 품목에 대해 총 1,513만 톤 쿼터 적용. 쿼터 초과 시 25% 관세 부과. 잠정조치 기간은 2018년 7월 19일부터 2019년 2월 4일까지. 미국처럼 국가별 쿼터가 아닌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쿼터

2) 전망
- EU의 철강에 대한 세이프가드는 지난 7월부터 오는 2월까지 잠정적으로 실시하는 조치이며, 애초 한국이 EU에 수출하는 물량의 대부분은 판재이기 때문에 세이프가드를 시행해도 한국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봤음. 하지만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쿼더가 소진돼 내년 2월까지 23개 품목 모두 소진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 특히, 선재와 철근은 각각 12월, 1월에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관세 부과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임

4. 기계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스페인, 대형수송기와 한국의 공군 훈련기 맞교환 제안

- 지난 12-13일, 한국-스페인 방산군수공동위원회 개최
- 스페인 정부, 한국 정부에 스페인 A-400M 대형수송기 4~6대와 KAI의 T-50 고등훈련기 20여 대, KT-1 기본훈련기 30여 대 맞교환 제안

2) 전망
- 현재 스페인 정부의 제안에 대해 정부 차원의 검토가 진행 중. 앞서 스페인은 유럽 에어버스에 A-400M 대형수송기 27대를 주문했지만, 최근 도입물량을 14대로 줄이고 나머지 13대는 다른 나라에 판매하기로 결정했음. 업계에서는 국산 무기 수출에서 맞교환 방식이 검토되는 것은 처음이라며, 한국 정부가 스페인 정부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한국 항공기의 최초 유럽 수출 사례가 될 수 있다고 평가. 정부의 검토가 필요하겠지만, 지난 10여 년 전부터 대형수송기 도입을 추진해온 한국 공군 입장에서도 부정적인 제안은 아니라는 판단. 대형수송기는 현재 공군에서 운용 중인 C-130 계열 중형수송기보다 더 많은 화물과 인력을 싣고 장거리를 비행할 수 있음

5. 반도체, 디스플레이, IT 및 전자제품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인텔, 5년 만에 10nm 프로세서 출시

- 2019년 홀리데이 시즌(11~12월 연말 시즌)까지 10nm 프로세서 출시 계획 발표

2) 전망
- 인텔은 10nm 공정의 수율 개선을 진행 중이라며, 내년 홀리데이 시즌까지 10nm 프로세서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다시 한 번 밝힘. 인텔이 현재 사용하는 14mm 공정은 2015년부터 사용한 것. 과거 평균 1개 공정을 2년 간 사용했던 것에 비애 장기간 사용 중. 인텔은 지난 4월 10nm 공정의 수율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10nm 제품의 양산 개시시기를 2018년 후반에서 2019년으로 연기한 바 있음. 새로운 공정의 프로세서를 사용하려는 고객들의 대기 수요가 커 2019년 메모리 수요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6. 석유화학
1) 주요 실적 및 사건
□ OPEC 원유수요 전망치 하향조정

- 2019년 세계석유수요 136만 배럴(지난달) → 129만 배럴 하향조정
- 2019년 비회원국 예상 원유생산량 일평균 223만 배럴

2) 전망
- OPEC은 월간보고서를 통해 세계경제성장세 둔화는 석유수요에 대한 하방압력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 현재 석유시장이 균형 상태에 도달했으나 OPEC 비회원국 석유공급이 석유수요에 비해 많은 양이 증가해 과잉공급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전망치를 하향조정. 반면, 원유수요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는 상황에서 10월 OPEC 회원국 원유생산량은 일평균 12만7,000배럴 증가한 3,290만 배럴로 확대됨. 특히, OPEC 비회원국인 러시아도 10월 원유생산량이 지난달에 비해 5만 배럴 증가한 1,160만 배럴 생산. 이는 소이비에트연방시절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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