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신] 보건의료노조 28일까지 조정연장
[4신] 보건의료노조 28일까지 조정연장
  • 박석모 기자
  • 승인 2008.07.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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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유보 … 노사간 자율타결 위해 노력

보건의료노조와 병원사용자협의회의 산별중앙교섭 조정기간이 오는 28일까지 다시 한 번 연장됐다. 노사 양측은 23일 연장을 거듭하며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함에 따라 조정기간을 28일까지 연장해 교섭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3일로 예정됐던 보건의료노조의 파업도 유보됐다. 23일 오전 7시를 기점으로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던 보건의료노조는 파업이 유보됨에 따라 비번 근무자와 간부들을 중심으로 지노위 규탄집회와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열었으며, 오후 7시부터는 청계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임서영 정책부장은 거듭된 연장에 대해 “교섭단에 직접 참여하고 있지 않아 정확한 이유를 설명할 수는 없다”면서도 “어느 정도 의견이 접근돼 합의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연장이 거듭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사가 조정기간을 연장하면서까지 교섭을 계속하는 것은 그만큼 자율타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