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주 주요 제조업 전망
2월 1주 주요 제조업 전망
  • 이동희 기자, 강은영 기자
  • 승인 2019.02.08 11:20
  • 수정 2019.02.08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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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동차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중국, 자동차 포함 소비부양정책 발표

- 농촌 중심의 자동차 보조금 정책 발표
- 농촌에서 노후 자동차를 ▲신에너지자동차(NEV) ▲1.6리터 이하 소형차 ▲3.5톤 이하 화물차로 교체할 시 보조금 지급

□ 광주광역시-현대자동차, 광주형 일자리 타결
- 지난달 31일, 광주광역시-현대자동차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식 진행
- 현대자동차, 경차급 SUV 신규개발 후 광주시 합작법인에 위탁생산
- 위탁생산공장, 2021년 하반기 가동 계획
- ‘35만 대 달성까지 노조·임단협 유예’ 조항 유지

2) 전망
- 지난달 29일, 중국 발전개혁위원회는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소비부양책을 발표. 소비부양책에는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을 포함하고 있음. 자동차의 경우, 농촌 중심의 보조금 정책을 발표. 특히,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차종에서 신에너지자동차(NEV)로 교체할 경우 지원을 강화하기로 결정. 다만, 보조금 규모와 정책 시행 시기는 정해지지 않을 상황. 세부내용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거쳐 확정될 계획. 자동차업계에서는 이번 중국 자동차 지원 정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 보조금 지급 대상을 농촌지역의 노후차량으로 한정했기 때문. 이는 모든 소형차를 대상으로 취득세를 감면했던 과거의 지원 정책(2015년 10월~2017년 12월)과 취득세 감면과 이구환신 정책을 동시에 진행했던 과거의 지원 정책(2009년 3월~2010년 12월)과 비교했을 때 지원 대상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정책 파급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중국은 미중 무역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면적인 지원 정책을 내놓기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보임
*이구환신(以舊換新) 정책 : 중국 정부가 내수 진작 지원을 위해 2009년 6월부터 1년간 시행하고 있는 정책. 옛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뜻으로, 중국 내국민들이 중고 자동차와 가전제품을 새것으로 바꿀 때 국가가 보조금을 제공해 주는 것이 주 내용

- 광주형 일자리는 지난 2014년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광주형 좋은 일자리 1만 개 창출’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처음 등장. ▲적정임금 ▲적정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 관계 개선을 광주형 일자리 4대 원칙으로 설정하고, 광주시가 투자자들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자동차 산업기지(빛그린산단)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6월 광주형 일자리 투자의향을 밝혔고, 지난해 12월에는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가 투자 유치를 위한 잠정합의안까지 도출했지만 광주형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노동계의 반발로 한차례 무산됐었음. 당시 노동계는 ‘누적 생산목표대수 35만 대 달성까지 노조 설립과 임금 및 단체협약을 유예한다’는 투자협상(안) 조항에 반발. 누적 생산목표대수 35만 대 달성에는 연간 7만 대 생산 시 5년, 연간 10만 대 생산 시 3년이 걸림. 즉, 3~5년 동안 노조 설립과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유예하는 조항이기 때문에 노동계에서는 받을 수 없었던 것. 지난달 31일 타결 내용을 살펴보면 논란됐던 ‘35만 대 달성까지 노조·임단협 유예’ 조항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 다만, 이 조항이 임금 및 단체협약을 유예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부속 조항을 추가하면서 합의에 이르게 됨. 합작법인 안에는 노사로 구성된 상생노사발전협의회가 설치돼 근무 환경 및 조건에 대해 협의하고, 상생노사발전협의회 결정사항은 누적 생산목표대수 35만 대 달성까지 유지하기로 함. 광주시가 투자자들과 설립하는 합작법인 자동차 위탁생산공장은 빛그린산단 내 약 62만8,099㎡ 부지에 10만 대 규모로 건설할 예정.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공장은 2021년 하반기에 가동될 계획. 현대자동차가 광주형 일자리에 투자하는 이유는 연간 16만 대 규모의 경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현대자동차는 2002년 경차 아토스가 단종된 이후 국내시장에서 신차를 출시하지 못했음. 현대자동차는 광주형 일자리에 투자해 국내 경차 시장을 개척할 것을 기대. 다만,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와 기아차지부가 현대자동차의 광주형 일자리 투자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과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두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식이 진행된 지난달 31일 약 600명이 참가하는 확대간부 파업을 진행하고,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개최. 두 노조는 자동차산업이 현재 공급 과잉인 상황에서 중복 투자가 이루어져서는 안 되고, 광주형 일자리가 지역별 임금격차를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와 기아차지부는 설 직후 광주형 일자리 관련 특별고용안정위원회 소집을 사측에 요구. 광주형 일자리로 인해 발생할 고용 및 물량 문제를 예측하고 대책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힘. 만약 사측이 특별고용안정위원회에 응하지 않는다면 총파업을 포함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한 상황

2. 조선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카타르, LNG선 대규모 발주

- 카타르, 지난달 28일 한국-카타르 정상회담에서 LNG선 발주 계획 밝혀
-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현재 카타르는 LNG선 50척을 보유하고 있고, 60척을 새로 발주할 계획”
- 이를 위해 최근 유조선 대표단을 한국에 파견해 LNG선 도입조사 실시

□ 현대중공업그룹,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
- 지난달 31일, 현대중공업그룹-산업은행 대우조선해양 지분(56%) 인수기본합의서 체결
- 산업은행, 삼성중공업에 동일한 인수 조건 전달
- 삼성중공업이 인수에 나서지 않으면 현대중공업그룹-산업은행 본계약 체결

2) 전망
- 카타르가 LNG선 대규모 발주 계획을 밝히면서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기대가 커지고 있음. 카타르는 2004년 약 70척의 LNG선을 발주하면서 발주 호황을 주도한 바 있음. 과거 2005년에는 국내 조선 빅3에 초대형 LNG선 45척을 발주한 적이 있음. 당시 대우조선해양이 19척, 삼성중공업이 18척, 현대중공업이 8척을 수주함. 당시 국내 조선 빅3는 이례적으로 건조 도크를 공유하는 등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음. 한국-카타르 정상회담에 참석한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 “한국이 선박 수주 경험이 많고 기술력에서 정평이 나 있어 LNG선 도입에 좋은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덧붙이면서 수주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음. 또한, 카타르 가스공사인 카타르가스는 지난달 국내 조선 빅3를 방문해 각 조선사 주요 설비들을 둘러보고 LNG선에 대한 기술력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짐. 실제 지난해 국내 수주 성적이 좋았고, 카타르 선사가 운영중인 LNG선이 모두 국내 조선사에서 건조된 선박이라는 점을 봤을 때 수주를 기대해도 좋다고 판단

-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의지를 공식화하면서 국내 조선산업 재편이 다가오고 있음. 지난달 31일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산업은행이 가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지분 56%를 인수하는 기본합의서를 체결. 기본합의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을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물적 분할한 후, 산업은행이 가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지분(56%)을 현물출자 받게 됨. 분할 이후 신설된 조선합작법인인 중간지주회사는 산하에 ▲현대중공업 사업부문 ▲대우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4개 조선사를 거느리게 됨. 산업은행은 현대중공업그룹에 특혜를 제공한다는 시비가 없도록 삼성중공업에도 동일한 조건으로 인수를 제안. 삼성중공업은 이달 28일까지 인수의사 또는 인수포기의사를 밝혀야 함. 삼성중공업도 인수의사를 밝힌다면 산업은행은 3월 4일까지 인수조건이 더 좋은 곳을 선정해 3월 8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 다만, 삼성중공업이 인수포기의사를 밝힌다면 본계약이 앞으로 당겨질 가능성도 존재. 즉, 다음 달 안에는 대우조선해양의 주인이 정해지면서 빅3 체제였던 국내 조선업계가 빅2 체제로 전환 개편. 앞서 지난해 6월,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빅2체제 개편 필요성을 언급하며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 또는 삼성중공업에 인수·합병되어 국내 조선산업 전반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음. 대우조선해양의 주인이 결정되면 국내 조선산업 전반의 구조조정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 현대중공업노조와 대우조선해양노조도 뒤늦게 사실 확인에 들어감.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동종사(현대중공업) 매각 반대 입장을 밝힘. 이외에도 ▲당사자(노동조합) 참여 보장 ▲분리 매각 반대 ▲해외 매각 반대 ▲일괄 매각 반대 ▲투기자본 참여 반대 등 매각에 대한 노동조합의 기본방침을 발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현대중공업과 겹치는 업무를 하는 노동자들의 고용불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등 노동조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방향과 진위파악이 필요하다”며 사실 확인 중에 있음. 이를 위해 당초 31일로 예정되어 있던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를 잠정 연기한 상황

3. 철강
1) 주요 실적 및 사건
□ 브라질 코레고페이자오(Corrego do Feijao) 광산 붕괴

- 지난달 25일,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Vale)가 운영하는 광산 붕괴 사고 발생
- 400여 명의 사상자 및 실종자 발생

□ 포스코, 7년 만에 영업이익 5조 원대 복귀
- 2018년 매출액 64조9,778억 원(전년 대비 +7.1%)
- 2018년 영업이익 5조5,426억 원(전년 대비 +19.9%)
-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5조 원대 회복

2) 전망
- 광산의 채광 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성 토사를 가두는 댐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사고. 1,170만㎥에 달하는 토사가 쏟아지고 400여 명의 사상자 및 실종자가 발생. 브라질 정부는 지난달 26일 광산이 위치한 미나스제라이스 주 지역의 모든 광산의 영업 일시중단을 명령했고, 다음 날인 27일에는 브루마징뉴 지역 근처의 다른 댐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경보를 발령함. 2017년 기준 전 세계 철광석 생산량 21억 톤 중 발레가 생산하는 양은 3억7,000만 톤으로, 이번 광산의 가동중단이 철강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 다만, 이 사고를 계기로 발레 혹은 그 외의 기업들이 보유한 브라질 내 광산 안전점검을 위해 가동률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

- 포스코는 지난달 30일 컨퍼런스 콜에서 2018년 실적을 발표. 글로벌 경기둔화와 수요산업 침체,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어려운 판매여건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철강 판매 확대와 그룹사 실적 개선을 만들어냄. 특히, 인도네시아 PT.Krakatau POSCO와 인도 자동차강판·냉연 생산법인 POSCO Maharashtra가 가동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 또한, 중기 경영전략으로 철강 부문에서는 프리미엄제품 판매 확대 및 보호무역주의 대응 강화를 통해 수익을 높일 계획. 비철강 부문에서는 무역, 건설, 에너지 사업 군에서 사업 방식과 수익모델을 개혁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힘. 신성장 부문에서는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 합병을 마무리하고, 통합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등 이차전지소재사업 경쟁력을 높여 2021년 매출 2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

4. 기계
1) 주요 실적 및 사건
□ 현대오일뱅크 2018년 실적

- 매출액 21조5,036억 원(전년 대비 +31.2%)
- 영업이익 6,610억 원(전년 대비 –41.9%)
- 당기순이익 4,038억 원(전년 대비 –56.9%)

2) 전망
- 눈에 띄는 것은 영업이익이 41.9% 급감했다는 것. 정제마진 하락이 영업이익 감소 원인으로 지목됨. 국내 정유사들의 정제마진 손익분기점은 배럴당 4~5달러 수준인데, 지난해 말부터 휘발유 수요가 줄어들며 손익분기점이 배럴당 2~3달러까지 떨어짐

5. 반도체, 디스플레이, IT 및 전자제품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애플, 4분기 실적 부진

- 매출액 843.1억 달러(전년 대비 –4.5%)
- 순이익 199.6억 달러(전년 대비 –0.5%)
- 아이폰 매출 519.8억 달러(전년 대비 –15.6%)

□ 대만 TSMC, 웨이퍼 10만 장 불량
- 파운드리 1위 업체 대만 TMSC에서 웨이퍼 10만 장 불량 발생
- 불량이 발생한 공정은 12/16나노미터(nm) 공정
- 연이은 사건·사고로 TSMC에 대한 신뢰도 하락 우려
*파운드리 : 고객사의 반도체 설계도면을 받아 대신 생산

□ 12월 스마트폰 판매량 잠정치
- 글로벌 판매량 1.35억 대(전월 대비 –3%, 전년 동월 대비 –7%)
- 삼성 2,489만 대(전월 대비 –2%, 전년 동월 대비 –3%)
- 애플 2,117만 대(전월 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 –29%)
- LG 317만 대(전월 대비 +2%, 전년 동월 대비 –33%)

2) 전망
- 애플은 신규 아이폰 XS 시리즈 판매 부진이 4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침. 또한, 애플은 중국 시장 내 아이폰 판매도 부진해 올해 아이폰 판매량이 2억 대 미만으로 감소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됨

- 지난달 28일(현지시각) TSMC는 규격을 벗어난 화학물질이 납품돼 제조 공정에 쓰였다는 사실을 발견. 반도체 수율(완제품 비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문제 원인을 조사하고 고객에게 연락했다고 공식 발표함. 문제가 발생한 공장은 중국 화웨이, 미국 엔비디아, AMD, 대만 미디어텍 등 주요 고객사로부터 수주한 반도체 칩 물량을 생산하는 공장. 불량 원인은 웨이퍼 공정에서 나오는 감광액이 문제가 된 것으로 파악. TSMC는 지난해부터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음. 지난달 초에는 화학 원료를 공급하는 대만 바스프 임직원 6명이 중국에 반도체 관련 기밀을 팔아넘긴 혐의로 무더기 체포돼 현지 검찰과 조사를 받음 바 있음. 또한, 지난해 8월에는 직원의 실수로 TSMC 핵심 설비가 컴퓨터 바이러스에 감염돼 하루 동안 생산이 중단되는 사태도 벌어짐. 이러한 일들로 업계 1위로서 구축해온 신뢰도가 상당부분 훼손됐다는 평가. 반면, 파운드리 업계 2위인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전망. 2018년 시장 점유율을 보면 TSMC는 세계 점유율 50% 수준으로, 14.5%인 삼성전자와 큰 차이가 남. TSMC의 신뢰도가 무너지면서 고객층들이 삼성전자로 넘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음. 다만, TMSC 측은 이번 사고가 1분기 매출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밝힘
*웨이퍼 : 반도체의 원료인 둥근 원판
*감광액 : 반도체를 제조할 때 필름 현상 공정 등에 쓰이는 액체

- 미국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재기를 시도하는 모토로라와 중·저가형 스마트폰 알카텔이 인기를 끌면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음. 반면, 애플은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감소해 전작 대비 부진한 판매량을 기록함.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견조한 점유율을 유지해 소폭의 하락세를 보임

6. 석유화학
1) 주요 실적 및 사건
□ LG화학, 2018년 실적

- 매출 28조1,830억 원(전년 대비 +9.7%)
- 영업이익 2조2,461억 원(전년 대비 –23.3%)
- 2019년 매출 목표 32조 원(전년 대비 +13.5%)

2) 전망
- LG화학은 전지부문에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으나, 기초소재부문의 수요 부진 및 시황 둔화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함. 업계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제품단가가 인상돼 매출액이 크게 올랐으나, 국제유가 상승이 원료가격에 비해 제품가격에 덜 반영됨에 따라 스프레드가 축소돼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평가. LG화학은 기초소재부문에서 고부가 PO(폴리올레핀), ABS 등 고부가 사업 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NCC 증설을 통한 자급률 확대와 원가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 또한, 전지부문은 자동차 및 ESS전지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 활동에 집중해 소형전지는 원통형 신시장 기반의 성장을 확대해 나갈 전망. 정호영 최고운영책임자는 “주요 시장의 수요 위축 등으로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기초소재부문의 사업구조 고도화, 전지부문의 큰 폭 매출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해 갈 것”이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