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지부, “직원들이 행복한 조직 만들겠다”
신한은행지부, “직원들이 행복한 조직 만들겠다”
  • 강은영 기자
  • 승인 2019.02.14 14:01
  • 수정 2019.02.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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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0년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및 위원장 이·취임식 진행
ⓒ 강은영 기자 eykang@labor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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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지부 5대 집행부는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깨끗하고 사랑받는 신한금융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신한은행지부(위원장 김진홍)는 14일 오전 신한은행 기흥연수원에서 제 60년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와 위원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신한은행지부는 2019년 사업목표로 ▲조직강화할동을 통한 연대의식 제고 ▲저임금직군 처우 및 제도 개선 ▲상시복제도 개선 ▲일·가정 양립을 위한 보편적 제도 확보 등을 설정했다.

지난 2013년부터 6년간 신한은행지부를 이끌었던 유주선 전 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임기 중 부족함도 많았지만, 조합원들의 성원과 믿음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이라며 “새로운 집행부를 중심으로 단결해 은행을 살리고 고객과 주주를 보호하는 방법을 강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13일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진홍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한층 더 높은 노동조합의 소명 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조합원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며 “지금의 신한은행은 조직 안정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조직 내부 구성원을 하나로 모아 튼튼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며 “직군 간 차별을 없애고 직원들이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근무환경과 보다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축사를 한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신한은행은 2018년 실적 발표에서 최고 성과를 만들며 리딩뱅크의 위상을 달성했다”며 “현장의 직원들이 상생과 화합의 노사문화 토대 위에서 수고와 헌신으로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올해도 많은 일들이 예상되고 있지만, 이러한 때일수록 견고한 노사관계가 중요하다”며 “서로의 관점과 상황을 이해하는 노력을 통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마음을 하나로 합친다면 리딩뱅크 위상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