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대대 열고 올해 사업계획 의결..."보다 노련한 활동 펼칠 것"
대구은행노조가 21대 집행부 출범 2년차를 맞아 보다 노련하고 완성도 높은 조합활동을 펼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금융노조 대구은행지부(위원장 김정원)는 19일 제51년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심의, 의결했다.
대구은행지부는 새 집행부 출범 첫 해에 ▲CS모니터 제도 폐지 ▲본부, 영업점 넥타이 미착용 등 근무환경 개선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각종 제도 시행 등 공약사항 70% 이상을 이행했다고 밝혔다.
지부는 올해 노동조합 운영에 있어서 ▲조합원과의 접점 확대 ▲경영 경제 및 감시 지속 ▲변화하는 근무환경에 따른 제도 개선 등과 같은 점을 염두에 둘 계획이다.
김정원 대구은행지부 위원장은 “지난해 조합원 여러분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일체감 속에서 단결력이 극대화된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어색한 눈맞춤으로 시작해 속 깊은 이야기까지 함께 나누면서 느꼈던 감동은 집행부에게도 크나큰 동기부여가 되었기에 올 한 해 현장으로 뛰어들어가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금융노조와 산하 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자 추천 이사제와 관련해 “투명, 건전 경영의 표상인 바 경영진과 적극적인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회에 참석한 경영진에게 “그동안 조직의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바꾸지 못했거나 바꾸지 않았던 잘못된 관행들을 용기 있게 바꿔 나가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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