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노조, “다시 조합원들 곁으로”
대구은행노조, “다시 조합원들 곁으로”
  • 박종훈 기자
  • 승인 2019.02.19 17:55
  • 수정 2019.02.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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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대대 열고 올해 사업계획 의결..."보다 노련한 활동 펼칠 것"
© 대구은행지부
© 대구은행지부

대구은행노조가 21대 집행부 출범 2년차를 맞아 보다 노련하고 완성도 높은 조합활동을 펼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금융노조 대구은행지부(위원장 김정원)는 19일 제51년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심의, 의결했다.

대구은행지부는 새 집행부 출범 첫 해에 ▲CS모니터 제도 폐지 ▲본부, 영업점 넥타이 미착용 등 근무환경 개선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각종 제도 시행 등 공약사항 70% 이상을 이행했다고 밝혔다.

지부는 올해 노동조합 운영에 있어서 ▲조합원과의 접점 확대 ▲경영 경제 및 감시 지속 ▲변화하는 근무환경에 따른 제도 개선 등과 같은 점을 염두에 둘 계획이다.

김정원 대구은행지부 위원장은 “지난해 조합원 여러분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일체감 속에서 단결력이 극대화된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어색한 눈맞춤으로 시작해 속 깊은 이야기까지 함께 나누면서 느꼈던 감동은 집행부에게도 크나큰 동기부여가 되었기에 올 한 해 현장으로 뛰어들어가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금융노조와 산하 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자 추천 이사제와 관련해 “투명, 건전 경영의 표상인 바 경영진과 적극적인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회에 참석한 경영진에게 “그동안 조직의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바꾸지 못했거나 바꾸지 않았던 잘못된 관행들을 용기 있게 바꿔 나가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