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주 주요 제조업 전망
3월 1주 주요 제조업 전망
  • 이동희 기자, 강은영 기자
  • 승인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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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동차
1) 주요 실적 및 사건
□ 현대자동차 중장기 경쟁력 개선 방안 발표

- 현대차, 지난달 27일 주주,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대상으로 중장기 경쟁력 개선 방안 발표
- 향후 5년간 45.3조 원 투자 계획
- 2022년 자동차부문 영업이익률 7%, 자기자본 이익률(ROE) 9% 목표

□ 현대·기아차, 미국서 3개 차종 53만 대 자진 리콜
- 현대차 투싼(2011~2013년식) 12만 대, 기아차 스포티지(2011~2012년식) 3만 대, 기아차 쏘울(2012년~2016년식) 38만 대
- 현대차 투싼, 기아차 스포티지 : 오일 팬 씰링 결함으로 누유 발생, 엔진 룸 침투 시 화재 위험
- 기아차 쏘울 : 고온/고압으로 인한 촉매 변환기 손상이 과잉 연소 유발해 커넥팅 로드 파손 발생, 누유시 엔진 화재 위험
- 리콜 후 오일팬 교체, 촉매 변환기 교체

□ 2019년 1월 BRICs 자동차 판매
- 브라질 20만 대(전년 동월 대비 +10.2%)
- 러시아 10만 대(전년 동월 대비 +0.6%)
- 인도 37만 대(전년 동월 대비 –0.9%)
- 중국 237만 대(전년 동월 대비 –15.7%)
*BRICs : 방대한 인구와 자원을 배경으로 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4개국을 일컫는 말

2) 전망
- 현대자동차의 중장기 경쟁력 개선방안(이하 개선 방안)의 핵심은 ▲사업경쟁력의 고도화 ▲미래 대응력 강화 ▲경영조직 혁신 세가지. 이날 현대자동차는 2013~2017년 SUV중심의 시장수요 변화에 상대적으로 대응이 늦었다는 것을 인정하며 이를 글로벌 M/S 축소 및 수익성 악화의 결정적 요인으로 설명. SUV라인업은 2017년 총 4종에서 2020년 9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제네시스 라인업은 2017년 3종에서 2021년 6종으로 확대할 계획. 또한, 친환경차 및 수소차 생산을 위해서 R&D와 미래기술 투자에 연 평균 8~9조 원씩 투자해 향후 5년간 45.2조 원을 투자할 전망. 재무목표으로는 2022년 자동차부문 영업이익률 7%, 자기자본 이익률(ROE) 9%를 제시했는데, 원가구조 개선에 초점을 둘 것으로 보임. 원가구조 개선을 위해 부품 공용화 및 표준화와 권역별 사양 표준화 필요성 언급. 이날 주요 질의응답에서 영업이익률 7%, 자기자본 이익률(ROE) 9%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계획을 묻자 “구체적으로 영업이익률 목표 2019년 4%, 2020년 5%, 2021년 6%, 2022년 7%로 계획. 원가정감 추진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내용이 공용화를 제외하더라도 다양한 방법 검토, 신흥시장을 위한 모델을 예로 들면, 기존까지는 국내에서 연구개발을 하다 보니 현지에서 사용하지 않는 사양이 들어가 있고, 현지협력업체에서도 국내에서 개발/조달해야 하는 부품이 탑재되는 경우가 발생. 결국 현지 판매와 수익성에서 기대보다 낮은 효과를 가져옴. 앞으로는 현지에 최적화된 사양과 납품구조, 현지 조달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답변. 공용화에 따른 품질관리 대응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자동차산업은 해당 리스크 때문에 우발리스크에 대한 대응이 필요. 매번 신차가 나올 때마다 부품을 새로 개발. 품질 안정화를 위해 진행되었음. UIO가 많고, 규모의 경제가 클수록 큰 이슈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음. 품질안정화를 꾀하기 위해서 공용화/표준화 진도가 다소 늦었음. 품질 측면에서 안정화되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공용화/표준화율을 높여도 된다고 판단. 8개 분과 중에 품질비용 분과도 존재. 사전에 철저하게 점검하려는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답변

- 현대·기아차는 미국 전역에서 차량 화재 보고가 잇따르자 자진 리콜을 결정. 대상차종은 현대·기아차가 미국에 판매한 현대차 투싼(2011~2013년식), 기아차 스포티지(2011~2012년식), 기아차 쏘울(2012년~2016년식) 3종 총 53만 대. 이중 쏘울의 리콜 규모는 38만 대로, 3개 차종 중 가장 큰 규모. 미국 안전당국은 2016년 5월부터 현대차와 기아차의 엔진 문제를 조사하고 있음. 손상된 커넥팅로드가 엔진블록을 관통하면 기름 유출 및 화재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

2. 조선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삼성중공업, 이집트에 수리조선소 설립 부인

- 이집트 현지언론, “이집트가 수리조선소 건설 추진 중이며 삼성중공업의 사업 참여가 유력하다” 보도
- 삼성중공업, “구체적인 제안 받은 바 없다” 참여설 부인

□ 국제해사기구(IMO) 6차 해양오염방지 전문대응위원회 회의 결과
- FONAR 초안 작성
*FONAR(Fuel Oil Non Availability Report) :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부합하는 연료를 구하지 못했을 경우 항만관리국(PSC)에 제출하는 보고서

2) 전망
- 삼성중공업은 이집트로부터 “구체적인 제안을 받은 바 없다”며 선을 긋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의 수리조선소 사업 참여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음. 이는 최근 IMO 황산화물 배출규제 및 환경오염 규제로 선박의 수리 및 개조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

- IMO는 6차 해양오염방지 전문대응위원회(PPR6)를 통해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맞는 연료를 확보할 수 없거나 엔진 문제 등이 발생할 경우 선주들이 항만관리국(PSC)에 제출하는 FONAR 초안을 마련. 이는 저유황유(고유황유 대안유) 일부가 엔진 등에 안전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될 수 있음을 반영한 것. 세계적 조선·해운 전문매체인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IMO가 선주가 적정 품질의 대안유를 확보할 수 없음을 증명할 경우, 2020년 이후에도 기존 고유황유를 사용할 수 있도록하는 조항을 FONAR에 반영한 것이라고 보도. IMO는 트레이드윈즈에 해당 회의 결과가 선주들의 부담을 경감시켜 줄 것이라고 언급. 이를 두고 IMO가 황산화물 배출규제 도입을 후퇴한 것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음. 오히려 2020년부터 확실하게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들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하는 게 맞음. 또한, PPR6는 황산화물 배출규제를 위반하는 연료유 사용 시 패널티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대한 초안도 제시했음. 초안에 따르면 황함유량 0.5%에 맞지 않는 연료인 것을 모르고 사용한 것까지 패널티의 대상이 됨. 또한, 각각의 항만관리국(PSC)은 연료유 공급자로부터 연료유를 검증할 의무를 부여

3. 철강
1) 주요 실적 및 사건
□ 2월 4주 철강 가격 동향

- 중국 내수 : 열연 $574(전주 대비 +1.6%, 1주 상승), 철근 $610(전주 대비 +1.0%, 1주 상승), 철근선물 RMB¥3,847(전주 대비 +2.5%, 2주 상승)
- 중국 철광석 수입 $86(전주 대비 -1.1%, 2주 하락), 호주 강점탄 $212(전주 대비 –0.1%, 1주 하락)

□ 인도정부, 한국 철강업계에 투자 요청
- 지난 2월 25일, 인도 정부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합작회사 설립 요청
- 인도 정부는 제철 원료인 철광석과 공장부지 등을 제공한다고 제안
- 한국 업체는 설비와 기술을 맡는 형태의 합작 제안

2) 전망
- 중국 철강시황은 미·중 무역 분쟁 우려완화로 철근 선물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함. 중국정부는 1대 철강도시인 당산시에 대기오염 레벨 1 경보를 발령함. 레벨 1은 중국의 대기 오염 경보 시스템 중 가장 높은 단계로 시내 철강사들은 대기오염 물질 배출 규모에 따라 최소 40~70%, 최대 전면 가동 중단의 명령을 받을 수 있음. 이번 조치는 3월 1일부터 6일까지 시행함

- 인도 철강 투자 대표단은 지난 2월 25일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합작회사 설립 투자를 요청함. 인도 대표단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공동 투자를 한다면 경영권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짐. 인도 정부에서 경영권 간섭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작은 지분만 투자한다는 방침. 인도 정부가 이 같은 제안을 한 이유는 수입에 주로 의존하는 자동차 강판류의 고급 철강 제품을 현지에 생산하기 위한 전략. 다만, 인도 대표단의 제안에 한국 철강업계는 타당성을 고려중이라고 밝힘. 업계에 따르면 인도 내수 시장이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철강업계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고로 투자 부담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투자를 결정하기 어렵다는 해석

4. 반도체, 디스플레이, IT 및 전자제품
1) 주요 실적 및 사건
□ MWC2019 개막

- MWC(Mobile World Congress)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기술 관련 행사 중 하나
- 2월 25~28일간 진행
- 올해 주제는 지능형 연결(Intelligent Connectivity)

□ 인텔, M램 세부 기술 공개
- 지난 2월 17~21일 열린 ISSCC(국제 고체 회로 학회)에서 M램 세부 기술 사항 공개
- M램은 전원이 차단돼도 영구히 데이터 보존이 가능한 차세대 메모리

□ 1월 스마트폰 판매량 잠정치
- 글로벌 판매량 1.27억 대(전월 대비 –6%, 전년 동월 대비 –3%)
- 삼성 2,171만 대(전월 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 –2%)
- 애플 1,852만 대(전월 대비 –15%, 전년 동월 대비 –21%)
- LG 304만 대(전월 대비 –4%, 전년 동월 대비 –11%)

2) 전망
- MWC2019에 전 세계에서 모바일 기술을 선도하는 2,400여 개 기업들이 참가함. 이번 행사에는 각 업체들이 5G와 폴더블폰을 중심으로 공개함. 삼성전자는 지난 2월 20일 미국 센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폴드를 공개한 바 있음(*2월 4주 주요 제조업 전망 참고) 화웨이는 폴더블폰 메이트X를 공개. 아웃폴딩 방식으로 2개의 화면과 3개의 카메라로 심플한 외관을 선보임. LG전자는 듀얼 스크린폰 V50 씽큐 5G를 공개. OLED화면에 액세서리 케이스를 씌워 탈부착이 가능한 듀얼 스크린을 선보임. 샤오미는 미 믹스3 5G를 공개. 6.4인치 전면 카메라 슬라이드 방식을 구현했으나, 기대했던 3폴딩 방식의 폴더블폰은 공개하지 않음. 이번 행사를 통해 폴더블폰과 5G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재도약이 예상

- 인텔은 22nm FinFET(핀펫) 공정에 채택하는 임베디드 STT-M램(스핀주입 자화반전 자기 저항메모리)에 대한 기술 세부 사항을 공개함. M램은 전원이 차단되면 저장된 데이터가 지워지는 D램과 달리, 마그네틱 필름의 자성에 따른 저항을 이용해 영구히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음. 업계에서는 M램을 IoT(사물인터넷) 등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인텔이 M램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향후 M램 시장 개화 속도가 빨라질 전망
*핀펫 : 인텔을 필두로 삼성전자 TSMC 등이 도입 중인 3차원(3D) 입체 구조의 칩 설계 및 공정 기술

5. 석유화학
1) 주요 실적 및 사건
□ SK이노베이션, 유럽에 EV 배터리 공장 투자 결정

- 헝가리에 제2 유럽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 추진
- 약 9,452억 원 투자 예정
- 2022년 본격 양산 돌입 목표

2) 전망
-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월 27일 헝가리에 EV 배터리 제 2공장 설립 투자를 진행할 것을 밝힘. 현재 제 1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헝가리 코마롬 시에 있는 건설부지 내에 연면적 약 3만 5,000평 규모로 제 2공장을 건설할 예정. 제2공장은 3월에 착공해 2020년 상반기에 준공할 계획. 이후 설비 안정화 및 시운전, 제품 인증 등을 거쳐 2022년 본격 양산과 공급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 이번 투자 결정으로 SK이노베이션의 EV 배터리 생산 공장은 한국 서산공장을 포함해 유럽에 2개, 중국 1개, 미국 1개 등으로 늘어날 예정. 업계는 유럽의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생산에 올인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들이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다변화하면서 업체들 간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힘. 이런 기류에 SK이노베이션도 발 빠르게 대응하려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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