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총, 노동절 맞아 조합원 한자리에
서울노총, 노동절 맞아 조합원 한자리에
  • 강은영 기자
  • 승인 2019.04.27 15:43
  • 수정 2019.04.27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로 구민회관서 129주년 노동절 기념행사
ⓒ 강은영 기자 eykang@laborplus.co.kr
ⓒ 강은영 기자 eykang@laborplus.co.kr

세계노동절 129주년을 맞아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의장 서종수, 이하 서울노총)가 27일 오후 구로구민회관에서 ‘서울지역 노동가족 축제한마당’을 진행했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강신표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김원이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시민석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등이 참석했다.

서종수 서울노총 의장은 노동절 기념사를 통해 “노동이 존중이 되면 삶의 질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며 “사회전체 구성원들이 노동을 할 수 있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될 수 있도록 국가가 지원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서울시가 노동존중특별시를 자임하는 만큼 조금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서울노총은 자랑스러운 노동존중특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투쟁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여전히 노동존중사회로 가는 길은 어렵다”며 “한국노총은 사회적 대화 참여를 통해 여러 가지 현안을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답답한 상황”이라도 밝혔다. 그러면서 “일 하는 노동자들의 땀방울이 인정을 받기 위해 사회적대화와 200만 조직화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노총 위원장상, 서울특별시장상, 서울시교육감상,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상, 본부 의장상 등 시상식을 통해 조합원 총 74명이 상을 받았다.

시상식 이후에는 김정렬 개그맨의 사회로 배일호, 김수희 양하영, 금홍이 등의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조합원 14팀이 참여하는 장기경연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