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맹도 기재부 상대 투쟁 나선다
공공연맹도 기재부 상대 투쟁 나선다
  • 최은혜 기자
  • 승인 2019.06.28 17:03
  • 수정 2019.06.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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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중앙집행위원회서 투쟁 방안 의결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위원장 황병관, 이하 공공연맹)이 대(對)기재부 투쟁을 결의했다. 공공연맹은 28일 있었던 중앙집행위원회에서 하반기 투쟁 계획 등을 의결했다.

이날 공공연맹은 “오는 7월 10일 오후에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단독 집회를 열 것”을 예고했다. 기재부의 직무급제 추진 중단과 임금피크제 폐기, 공무직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추진하겠다는 것이 공공연맹의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7월 5일부터 참여하는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의 기재부 앞 1인 시위에도 공공연맹의 각 단위조합 역시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공공연맹은 7월 10일 이후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와 함께 하는 대규모 집회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가 반대하고 있는 직무급제 추진과 관련해서 기획재정부는 “정부는 공공기관의 특성을 반영해 노사 합의와 자율로 단계적이고 점진적으로 공공기관의 직무성과급제 도입을 추진 중”이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