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노련, 송명섭 의장 체제 이어간다
전해노련, 송명섭 의장 체제 이어간다
  • 최은혜 기자
  • 승인 2019.09.20 23:15
  • 수정 2019.11.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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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3분기 정기회의 개최
임금피크제·별도정원제 폐지 요구
ⓒ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
ⓒ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의장 송명섭, 이하 전해노련)의 의장선거에서 송명섭 현 전해노련 의장이 다시 당선됨에 따라 전해노련은 송명섭 의장 체제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전해노련은 19일부터 20일까지 충청남도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2019년도 3분기 정기회의를 열어 전해노련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재선에 성공한 송명섭 전해노련 의장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노동조합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초선으로 당선된 남철희 전해노련 부의장은 여수광양항만공사노동조합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해노련은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및 별도정원제 폐지를 요구했다. 전해노련은 “임금피크제는 정년을 60세로 보장해 준다는 명목으로 임금을 삭감하고, 이렇게 절감한 재원으로 청년고용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라며 “그러나 청년고용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공공기관 근로자들에게 떠넘기는 등 노동계에서 이를 수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임금피크제와 별도정원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고 밝혔다.

전해노련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소속 공공기관 노조들이 연대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설립한 단체로 부산항만공사노조, 여수광양항만공사노조, 울산항만공사노조, 인천항만공사노조 등 4개 항만공사와 한국선급노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노조, 해양환경공단노조, 한국수산자원공단노조, 한국어촌어항공단노조, 한국해운조합노조,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노조, 국립해양생물자원관노조,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노조 등 모두 13개 노조로 구성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