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2기 가동 본격화, 버스운수산업위원회 발족
경사노위 2기 가동 본격화, 버스운수산업위원회 발족
  • 임동우 기자
  • 승인 2019.10.31 17:49
  • 수정 2019.11.01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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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전체회의 열어 주52시간 상한제·공공성 강화·인력 양성 등 논의
버스운수위 위원장에 민만기 녹색교통운동 공동대표
31일 오후에 열린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버스운수산업위원회 발족식 ⓒ 참여와혁신
31일 오후에 열린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버스운수산업위원회' 발족식 ⓒ 참여와혁신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2기 출범 이후 보건의료위원회에 이어 버스운수산업위원회(이하 버스운수위)를 발족하여 가동을 본격화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31일 오후 4시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버스운수산업위원회 발족식 및 제1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윈회 위원장은 “정부의 요구에 앞서, 노와 사가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 서야한다. 노사가 각자의 책임과 역할을 바탕에 두고 논의가 이뤄져야만 원만한 사회적 합의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발족이 사회의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를 위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버스운수산업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게 된 민만기 위원장은 현재 시민 교통권 확보와 친환경적 교통 체계 실현을 목표로 설립된 시민단체인 녹색교통운동에서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민만기 위원장은 “버스운수업 발전을 위해서는 노사정 당사자가 기준점을 가지고 취지에 입각해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며 “의미 있는 결과를 빚어낼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버스운수위의 근로자위원으로는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소속의 오지섭 사무처장과 위성수 정책부국장, 사용자위원으로는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소속 박근호 상임부회장과 김순경 기획이사가 활동하게 되었으며, 정부위원으로는 김상도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과 권기섭 고용노동부 근로감독정책단장, 공익위원은 학계 등의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다.

버스운수산업위원회는 발족식 후 진행된 1차 전체회의에서 주52시간 상한제 시행에 따른 선제적 대화와 함께, 버스운수업 공공성 강화·운수종사자 인력 양성 및 능력 개발·버스교통 서비스 및 안정성 제고 등을 주요과제로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