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양극화 해소와 고용+위원회’ 발족
경사노위, ‘양극화 해소와 고용+위원회’ 발족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11.11 16:59
  • 수정 2019.11.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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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발족식 및 제1차 전체회의 개최… 양극화 해소 및 고용개선 논의 첫걸음
11일 오전 11시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7층 대회의실에서 ‘양극화 해소와 고용+위원회’를 발족하고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 경제사회노동위원회
11일 오전 11시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7층 대회의실에서 ‘양극화 해소와 고용+위원회’를 발족하고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대통령 소속 사회적 대화기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문성현, 이하 경사노위)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7층 대회의실에서 ‘양극화 해소와 고용+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경사노위는 이날 출범한 ‘양극화 해소와 고용+위원회’를 통해 한국 노동시장 문제 중 하나인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고용개선 방안 논의에 들어간다.

앞서 경사노위는 지난달 11일 열린 제5차 본위원회에서 ▲양극화 해소와 고용+ 위원회 구성‧운영 계획(안) ▲버스운수산업위원회 구성‧운영 계획(안) 등 신규 위원회 설치 안건을 의결했다.

버스운수산업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발족해 주52시간제 상한제 시행에 따른 현장의 혼란을 대비하고 ▲버스운수업 공공성 강화 ▲운수종사자 인력 양성 및 능력 개발 ▲버스교통 서비스 및 안정성 제고 등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어서 11일 발족한 양극화 해소와 고용+위원회는 격차해소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으며, 발족식으로부터 1년간 운영돼 양극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상생의 법 제도 및 정책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극화 해소와 고용+위원회 위원장에는 어수봉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가 위촉됐다. 위원은 총 16명으로, 노사 각 4명과 공익위원 5명이 위촉됐다. 또한, 의제의 특수성을 감안해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대표 3명이 참여하기로 했다.

양극화 해소와 고용+위원회는 이날 발족식과 함께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위원회에서 이루어질 주요 논의의제와 향후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어수봉 양극화 해소와 고용+위원장은 “양극화 해소는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과제지만 한두 가지 정책으로는 효과를 거두기 어려운 난제”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근차근 디딤돌을 놓는다는 심정으로 대화를 이끌어보겠다”고 밝혔다.

양극화 해소와 고용+위원회 위원 명단

어수봉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위원장)

정문주 한국노총 정책본부 본부장(노동계)
노상헌 경실련 노동위원장(노동계)
송기정 한국노총 식품노련 사무처장(노동계)
손민숙 한국노총 경기상담소장(노동계)

김동욱 한국경총 사회정책본부 본부장(경영계)
박재근 대한상의 기업환경조사 본부장(경영계)
이태희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 본부장(경영계)
김준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조사연구실장(경영계)

김민석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관(정부 위원)
우해영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장(정부 위원)
이준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정부 위원)

김동배 인천대학교 교수(공익위원)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공익위원)
성재민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공익위원)
정세은 충남대학교 교수(공익위원)
조영철 정책기획위원회 위원(공익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