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노조, "차기 회장은 ‘혁신적 리더십’ 갖춘 인물로"
한국선급노조, "차기 회장은 ‘혁신적 리더십’ 갖춘 인물로"
  • 강은영 기자
  • 승인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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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추천위원회에 노동조합 참여 요구
최일중 KR노조 위원장. ⓒ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
최일중 KR노조 위원장. ⓒ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

한국선급(이하 KR, 회장 이정기)은 13일 차기 회장 공개선임 공고를 시작으로 회장 공개 선임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의장 송명섭, 이하 전해노련)은 13일 한국선급 차기 회장 선거와 관련해 전해노련 소속 한국선급노동조합(위원장 최일중)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KR은 국내 유일의 국제선급연합회(IACS) 정회원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선급 기관 중 하나다. 현 이정기 KR 회장의 임기는 오는 12월로 종료된다. 이 회장은 출마 당시 단임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져 내부 출신 전·현직 본부장과 정부 고위 관료 출신들이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KR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차기 회장은 KR이 처해진 경영환경 악화를 타파하고 국민적 신뢰를 제고시켜야 한다”며 “국회 및 정부, 관련업계 및 직원들과 충분한 소통, 경영개선을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질과 능력을 검증 받은 인사가 선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KR은 11월 13일~27일까지 후보자 모집을 위한 서류접수를 받고, 오는 12월 5일 회장추천위원회에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2인의 후보자를 총회에 추천하게 된다. 오는 12월 23일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후보자 2인에 대한 비밀투표를 통해 차기 회장이 선출된다. 차기 회장은 총회에서 결정한 선임일로부터 3년간 제 24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KR노조는 “회장추천위원회 위원 12명은 최종 2명의 후보자를 총회에 추천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기 때문에 위원에 대한 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내부에서 2명의 임원이 회장추천위원회에 참여하는데 민주경영을 위해 내부 상금임원 중 한 명을 노조대표로 대체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서 차기 회장으로서 ▲대내·외적 소통 ▲경영 개선 능력을 갖추고 글로벌 선급들을 둘러싼 화경변화와 투명한 경영평가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일중 KR노조 위원장은 “노조에서 요구하는 자격을 갖춘 인사가 회장직을 맡는다면 세계를 재패할 수 있는 선급을 만들기 위해 조합원 전체가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