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노조 박필준 위원장 재선 성공
우리은행노조 박필준 위원장 재선 성공
  • 임동우 기자
  • 승인 2019.12.03 18:50
  • 수정 2019.12.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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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7%(5,103표) 득표한 박필준 현 위원장 연임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우리은행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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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우리은행지부 8대 1차 임원선거에서 박필준 후보의 위원장 연임이 확정됐다. 박필준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우리은행지부 최초로 연임에 성공하게 됐다.

우리은행지부에 따르면 임원선거가 진행된 3일 조합원 96.64%(8,958명)가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기호 1번으로 출마한 김남걸 후보는 득표율 3.35%(300표), 기호 2번으로 출마한 김정삼 후보는 득표율 6.10%(546표), 기호 3번으로 출마한 최계승 후보는 득표율 33.59%(3,009표), 기호 4번으로 출마한 박필준 후보는 득표율 56.97%(5,103표)로 기호 4번 박필준 후보가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박필준 당선자는 ▲반기별 노사 외부감사 ▲단기성과제도 철폐 ▲노동이사제 도입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정착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내년에 새롭게 시작되는 임기 3년 동안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박주원-홍현정-박봉수’ 후보와 함께 차기 집행부를 이끌어가게 된다.

박필준 당선자는 “우리은행지부 최초로 연임하게 되었다는 사실만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금융권 경쟁격화로 침체되어 있는 금융노조 상황을 극복하는 한편, 우리은행이 모든 면에서 은행권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