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주 주요 제조업 전망
12월 2주 주요 제조업 전망
  • 강은영 기자
  • 승인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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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임원 선거
- 기호 3번 이상수 지부장 후보당선
- 실리 성향 후보, 사측과 무의미한 대립 중단할 것 선언

□ 현대자동차그룹 11월 판매
- 글로벌 판매 64.1만 대(전년 동월 대비 –1.4%, 전월 대비 –1.8%)
- 현대자동차 글로벌 판매 39.2만 대(전년 동월 대비 -2.8%, 전월 대비 –2.6%)
- 기아자동차 글로벌 판매 24.9만 대(전년 동월 대비 +0.8%, 전월 대비 –0.6%)

□ 현대자동차, ‘2025 전략’ 공개
- 중·장기 전략 공개
- 단순 자동차 제조사에서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로 도약
- 6년간 61조 1,000억 원 투자 계획

2) 전망
-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지난 4일 8대 지부장 선거를 통해 기호 3번 이상수 지부장 후보조가 당선됐다고 밝힘. 전체 조합원 50,552명 중 43,755명(투표율 86.55%)이 참여해 기호 3번이 21,838표(49.41%)를 얻음. 결선에 진출한 기호 2번 문용문 지부장 후보조와 단 0.93%(405표) 차이. 주요 공약으로 ▲장기근속-특별채용 조합원 평등 ▲노동 4.0 고용 희망 ▲합리적 노동운동으로 현대차지부 안티 척결 ▲투명경영 견인 ▲조합원 고용 안정 등을 내세움. 이상수 지부장 당선자는 실리 성향 후보로 알려졌으며, 실리 성향이 지부장으로 당선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 이상수 당선자는 지난 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민이 안티가 되고 차가 안 팔리면 회사가 망한다. 공약대로 노조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힘. 그는 사측과 무의미한 대립을 멈추고 국민과 산업계의 신뢰를 얻겠다고 강조함

- 현대자동차그룹의 11월 판매량이 하락한 이유는 신흥국 판매 부진으로 해외 도매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 다만,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판매가 떨어진 데 반해 기아자동차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상승을 기록함. 이는 인도 자동차시장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임. 12월에는 미국 쏘나타가 본격 생산되고, 팰리세이드 증산 이후 재고 부족 해소로 판매량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 기아자동차도 K5가 국내에 출시되고, 인도 시장에서 판매량이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

- 현대자동차는 지난 4일 ‘CEO 인베스트 데이’를 개최해 ‘2025 전략’과 중장기 ‘3대 핵심 재무 목표’를 발표. 현대자동차는 과거 물량 확대 중심에서 벗어나 손익과 물량, 시장과 차종, 내연기관과 전동차 사이에서 균형을 갖추고, 장기적 관점의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힘. 2022년까지 영업이익률 7%, 2025년에는 8%를 목표로 설정함. 목표달성을 위해 향후 6년간 61조 1,000억 원을 투자해 ▲기존 사업 역량 제고에 41조 1,000억 원 ▲전동화·모빌리티·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과 관련해 약 20조 원 투자할 방침.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2025년 지향점으로 설정하고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힘. ‘2025년 전략’으로는 지능형 모빌리티 영역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양대 사업으로 설정하고 ▲내연기관 고수익화 ▲전동차 선도 ▲플랫폼 사업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 무엇보다도 전통 제조업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화를 선언했다는 점에 주목

 

1) 주요 실적 및 사건
□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가능성

- 전북도내 조선업계와 ‘조선산업발전 상생회의’ 개최
-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후 2년 6개월 만

□ 사우디아라비아, LNG선 시장 진입 가능성
- 최대 12척의 LNG선 발주 계획
- 금액은 약 2조 7천억 원

2) 전망
- 현대중공업은 지난 3일 전북도내 조선업계와 ‘조선산업발전 상생회의’를 진행함. 이날 참석자들은 국내외 조선시황과 기술개발 동향, 조선업 생태계 현황 등의 정보를 공유. 전북도내 조선관련 협력업체들은 협력업체들의 생존을 위해 군산 조선소를 재가동하고 수주물량을 우선 배정해달라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짐. 군산조선소 측은 선박 수주물량이 급감해 불가피하게 군산조선소 가동을 중단했지만, 수주물량이 회복돼 조선소가 재가동할 수 있도록 40여 명이 상주하며 기능유지를 위한 시설물 점검과 보수를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힘.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등 현안과 조선시황을 고려할 때, 즉시 재가동은 어렵다는 입장. 현대중공업 입장에서는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 심사가 가장 큰 현안이기 때문에 기업결합이 완료돼야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논의해볼 가능성이 높음. 또한, 조선소 재가동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어려울 전망

- 조선업계는 지난 9일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국영선사 바흐리가 LNG선 12척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들이 신조선 발주에 나선 것은 미국산 LNG 수입을 위한 것으로 보임. 사우디아리바아가 확보하려고 하는 LNG선은 17만 4,000입방미터(CBM)급 규모. LNG선 1척 선가를 2,289억 원으로 봤을 때, 총액은 약 2조 7,468억 원에 달할 전망. 이에 따라 조선업계는 신규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함. 수주가 진행될 경우 현대중공업이 유리할 것으로 보임. 최근 현대중공업이 사우디 아람코와 바흐리, 람프렐 등과 함께 투자해 합작회사 ‘IMI’를 설립함. 특히,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와 합작조선소인 IMI와 설계기술 판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역량을 넓히고 있어 수주 가능성이 높아 보임

 

1) 주요 실적 및 사건
□ 11월 4주 철강 가격 동향

- 중국 내수 : 열연 $539(전주 대비 +0.3%, 6주 상승), 철근 $589(전주 대비 –3.3%, 1주 하락), 철근선물 RMB¥3,472(전주 대비 +1.3%, 1주 상승)
- 중국 철광석 수입 $90(전주 대비 +0.6%, 4주 상승), 호주 강점탄 $138(전주 대비 0.0%, 1주 보합)

□ 미국,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산 철강 제품에 관세 부활 명령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관세 부과 발표
-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1년 3개월 만에 관세 부활

2) 전망
- 중국 철강시황은 미·중 무역협상을 경계하며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이지 않음. 다만, 주간단위로 중국 열연은 6주 연속 상승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철근은 6주 만에 하락세를 보임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통화의 평가절하를 주도하고 있다. 그것은 미국의 농부들에게 좋지 않다. 이에 따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미국으로 운송되는 모든 철강에 관세 부과를 재개할 것. 이 조치는 즉시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8년 5월 미국과 새로운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철강제품 수출량을 제한하는 수입할당제(쿼터) 도입에 합의한 바 있음. 이번 조치가 이루어진다면 2018년 8월 면제됐던 관세가 1년 3개월 만에 철강 및 알루미늄에 다시 부과되는 것. 올해 10월 누계 미국 철강수입량을 살펴보면 전체 2,246만 톤 중 브라질산은 381만 톤으로 2위. 관세 부활 시 6주째 상승 중인 미국 판재류 가격이 추가 상승할 전망

 

1) 주요 실적 및 사건
□ 두산밥캣, 미국 조경장비사업 인수

- 미국 조경장비 전문업체로부터 제로턴모어 사업 인수
- 인수금액 8,200만 달러(약 967억 원)
- 조경제품 판매 확대 계획

2) 전망
- 두산밥캣은 미국 조경장비 전문업체인 쉴러그라운드케어(Schiller Ground Care)로부터 제로턴모어(ZTR Mower) 사업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제로턴모어는 제초 등 조경작업을 하는 장비로, 제로턴방식(0도 회전반경)을 적용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줌. 주로 골프장 잔디깎기 등 대규모 상업용도로 활용됨. 인수금액은 8,200만 달러(약 967억 원)로 올해 내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 북미 제로턴모어 시장은 작년 기준 연간 약 81만 대, 48억 달러 규모. 두산밥캣은 최근 출시한 컴팩트트랙터와 이번 사업 인수를 통해 확보한 제로턴모어를 바탕으로 미국 남·서부지역에서 판매시장을 확장하고, 조경제품 판매도 확대할 계획

 

1) 주요 실적 및 사건
□ 대만 TSMC, 반도체 상용화 계획 발표

- 오는 2020년 상반기 5나노, 2022년 3나노 양산 계획
- 2020년 1분기 3나노 R&D 센터 설립 계획

2) 전망
- 대만 반도체 업체 TSMC가 기술 개발 상용화 계획을 발표함. 2020년 상반기 5나노, 2022년에는 3나노 양산을 계획함. 2020년 1분기에는 대만 북부 신주에 3나노 R&D 센터 설립할 예정. 이를 통해 2021년 3나노 양산할 시설 확보 목표. 최근 삼성전자가 올 4월 5나노 공정 개발을 완료해 내년 상반기 5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TSMC에서도 당초 계획한 시기보다 앞당긴 것으로 보임. 2020년 5G 스마트폰이 본격 보급되면서 5나노 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향후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될 전망

 

1) 주요 실적 및 사건
□ 12월 상반월 LCD TV 고정가격 발표(11월 하반월 대비)

- 75인치 338달러(-0.6%)
- 65인치 176달러(0.0%)
- 55인치 111달러(0.0%)
- 43인치 72달러(0.0%)
- 32인치 32달러(0.0%)

2) 전망
-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구조조정으로 LCD TV 공급이 축소되면서 가격 하락세가 멈춤. 향후 국내 업체들의 감산 합산 예상 규모가 글로벌 CAPA 약 9%라는 점을 감안할 때 패널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 보임

 

1) 주요 실적 및 사건
□ OPEC+회의, 추가 감산

- 내년 50만 배럴/일 감산 결정
- 총 감산규모 170만 배럴/일
- 감산 합의는 3월 31일까지 유효

2) 전망
-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 비회원국 연합체인 OPEC+는 지난 5~6일간 열린 회의에서 현행 감산규모인 하루 120만 배럴에서 50만 배럴을 추가 감산하기로 결정. 이로써 OPEC+의 총 감산규모는 하루 170만 배럴로 증가. 이는 2020년 글로벌 수요 예상치 약 1.7%에 상응하는 수치. OPEC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는 현 쿼터보다 하루 40만 배럴 적게 생산하는 자체적인 추가 감산도 선언함. 감산은 내년 1월부터 2020년 3월 31일까지. 통상적으로 1분기는 원유와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떨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원유 가격 상승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