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위원장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 달라”
김동명 위원장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 달라”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02.19 10:13
  • 수정 2020.02.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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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취임 후 첫 한국노총 방문
위촉장 전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김동명 위원장(왼쪽)과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 ⓒ 참여와혁신 이연우기자 yulee@laborplus.co.kr
위촉장 전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김동명 위원장(왼쪽)과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 ⓒ 참여와혁신 이연우기자 yulee@laborplus.co.kr

지난 2월 11일 취임한 김용기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한국노총을 첫 방문했다. 김용기 부위원장은 한국노총과 좋은 파트너 관계를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한국노총은 19일 오전 한국노총 위원장실에서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김동명 위원장에게 일자리위원회 위원 위촉장을 전달했다. 한국노총 위원장은 당연직 위원이다.

김용기 부위원장은 “경제적, 사회적으로나 경제 패러다임이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며 “여러 성과를 내기 위해 파트너로서 협력을 부탁드리며 자주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일자리위원회 세 번째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김용기 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초기 공공부문 일자리 80만개 창출 공약을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경제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경험 등을 바탕으로 일자리·경제성장·분배가 선순환하는 포용적 경제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김동명 위원장은 “그 동안 일자리위원회가 일자리 창출과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최근 1월 고용동향을 보면 40대 취업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데 해고를 제한해 고용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서 “광주형 일자리는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가 어려움 속에서도 인내하며 협력해왔다”며 “광주형 일자리가 파국으로 가기 전에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조치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3월 9일 프레스센터에서 김동명 위원장, 김용기 부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제14차 일자리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