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27대 집행부 이끌 상임부위원장 지명
한국노총, 27대 집행부 이끌 상임부위원장 지명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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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기대의원대회 안건, 모바일 투표로 결정
(왼쪽) 강신표 수석부위원장 후보. (오른쪽) 위에서부터 황병관 상임부위원장 후보, 허권 상임부위원장 후보, 김현중 상임부위원장 후보, 최미영 상임부위원장 후보.
(왼쪽) 강신표 수석부위원장 후보. (오른쪽) 위에서부터 황병관 상임부위원장 후보, 허권 상임부위원장 후보, 김현중 상임부위원장 후보, 최미영 상임부위원장 후보.

한국사회에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퍼지면서 한국노총은 처음으로 대의원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 대의원대회 상정안건 심의 및 의결은 온라인(모바일) 투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26일 진행될 온라인 정기대의원대회를 앞두고 상정안건을 공개했다. 안건으로는 ▲2020년 사업계획(안) ▲2020년 에산(안) ▲부위원장 및 회계감사 선출 ▲상임부위원장 심의 ▲중앙위원 선출 ▲제21대 총선 한국노총 방침(안) 등이 상정됐다.

김동명 집행부와 함께 한국노총을 이끌어갈 상임부위원장단으로 ▲강신표 수석부위원장 ▲황병관 상임부위원장 ▲허권 상임부위원장 ▲김현중 상임부위원장 ▲최미영 상임부위원장 등이 지명됐다.

강신표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전택노련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김주영 집행부에서도 상임부위원장을 지냈다. 이번 한국노총 임원선거에서 김동명 후보 선대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승리로 이끈 바 있다.

황병관 상임부위원장 후보는 공공연맹 위원장을 맡고 있다. 허권 상임부위원장 후보는 제25대 금융노조 위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이번 한국노총 임원선거에서 당시 김만재 위원장 후보와 함께 사무총장 후보로 함께 나와 김동명 위원장, 이동호 사무총장과 대결했다. 선거를 마무리하고 내부 통합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상임부위원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현중 상임부위원장 후보는 철도·사회산업노조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현중 후보는 한국노총 내 최대 비정규직 산별노조인 철도·사회산업노조 위원장 경험을 바탕으로 비정규직을 담당할 예정이다.

최미영 상임부위원장 후보는 의료노련 순천향대천안병원노조 위원장으로, 지난 김주영 집행부에서 한국노총 최초 여성 상임부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최미영 후보는 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담당 상임부위원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26일 오전 7시부터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 진행하고 결과는 28일 공개할 예정”이라며 “공개된 안건에 대해서는 각 산별에서 의견을 취합해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노총은 26일 진행하기로 한 정기대의원대회를 온라인으로 대체한다. 김동명 위원장의 취임사 등은 생방송으로 진행하지 않고, 별도의 보도자료 등으로 대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