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새 집행부 출범 후 첫 마석 모란공원 참배
한국노총, 새 집행부 출범 후 첫 마석 모란공원 참배
  • 최은혜 기자
  • 승인 2020.02.27 15:29
  • 수정 2020.02.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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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위원장, “비정규직 조직화 등 통해 200만 시대 앞당기자”
27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마석 모란공원을 참배했다. ⓒ 한국노총
27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마석 모란공원을 참배했다. ⓒ 한국노총

27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동명)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마석 모란공원 열사묘역을 참배했다고 밝혔다. 김동명 집행부가 들어서고 마석 모란공원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동명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열사정신을 이어받아 비정규직 노동자 조직화 등을 통해 200만 한국노총 시대를 앞당기자”고 밝혔다. 이날 마석 모란공원 참배에는 김동명 위원장과 이동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상임집행위원이 자리했다.

당초 김동명 위원장의 마석 모란공원 참배는 취임인사가 있었던 지난 1월 28일로 예정돼있었다. 그러나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취임식을 진행한 이후 마석 모란공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결정돼 이날로 일정이 미뤄진 바 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지난 1월에 예정됐던 참배 일정은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이번 집행부의 철학과 사업계획이 통과된 이후 공식적으로 마석 모란공원에 참배하러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판단해 연기했다”며 “부위원장단 같은 경우, 아직 투표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번 마석 모란공원 참배 일정에서 빠졌다. 조만간 갈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26일 예정됐던 정기대의원대회를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지난 26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2020년 사업계획(안) ▲2020년 예산(안) ▲부위원장 및 회계감사 선출 ▲상임부위원장 심의 ▲중앙위원 선출 ▲제21대 총선 한국노총 방침(안) 등 상정된 안건에 대한 표결을 모바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