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총,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 힘내세요!”
서울노총,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 힘내세요!”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03.05 17:17
  • 수정 2020.03.05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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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세브란스병원 찾아 물품과 성금 전달
서울노총 관계자들과 연세의료원노조 관계자, 신촌세브란스병원 관계자들이 물품전달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참여와혁신 이연우 기자 yulee@laborplus.co.kr
서울노총 관계자들과 연세의료원노조 관계자, 신촌세브란스병원 관계자들이 물품전달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참여와혁신 이연우 기자 yulee@laborplus.co.kr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많은 이들의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업, 대학생, 연예인, 시민사회단체 등의 기부활동은 불안한 마음을 따스하게 녹여주기도 한다.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이하 서울노총, 의장 서종수)는 5일 신촌세브란스병원을 찾아 의료진들을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에도 최전선에서 의료지원을 하고 있는 서울노총 의료노련 산하 조합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서다.

서울노총은 연세의료원노조를 비롯해 ▲서울의료원노조 ▲국립중앙의료원노조 ▲건대병원통합노조 ▲순찬향대서울병원노조 ▲순천향의료원노조 서울병원 ▲한일병원지부 ▲제일병원참노조 등에 후원물품과 성금을 함께 전달했다.

서울노총의 따스한 격려에 권미경 연세의료원노조 위원장과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감사인사를 전했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한 대구·경북지역에서 일하시는 분들에 비해서 저희들의 고생은 아무 것도 아닐 수 있지만, 한 명의 확진자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바쁜 와중에도 찾아와주셔서 직원들에게 많은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종수 서울노총 의장은 “의료원 임직원들을 비롯해 현장에서 가장 어려운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작은 성의를 보태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서, 서울시민을 위해서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서종수 서울노총 의장이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이연우 기자 yulee@laborplus.co.kr
서종수 서울노총 의장이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이연우 기자 yulee@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