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노사, '공공상생연대기금' 출연
도로교통공단 노사, '공공상생연대기금' 출연
  • 최은혜 기자
  • 승인 2020.03.18 16:59
  • 수정 2020.03.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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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일자리 창출과 무기계약직 처우 개선에 도움 바라”
3월 18일 청운동 (재)공공상생연대기금 회의실에서 진행된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 출연식' 현장. ⓒ 참여와혁신 이연우 기자  yulee@laborplus.co.kr

도로교통공단 노사가 공공상생연대기금에 6억 5천여 만 원을 출연했다. 출연된 기금은 공익 활동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병기)과 도로교통공단노동조합(위원장 이종상)은 3월 18일 오전 10시 30분 청운동 (재)공공상생연대기금 회의실에서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 출연식’을 가졌다.

상생연대기금은 2017년 6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폐지 이후, 공공기관 노동자들이 성과급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출연해 조성한 기금으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활동에 사용된다. 

이번에 도로교통공단 노동자들이 조성한 출연기금은 약 6억 5천여 만 원이다. 도로교통공단 노동자들이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통해 받은 성과급 일부를 자발적으로 출연해 조성한 것이다.

공공상생연대기금은 출연 받은 기금을 통해 ▲직장갑질 문제 해결 사업 ▲미디어 노동자의 처우 개선 사업 ▲아파트형 사회적 협동조합 조성 사업 ▲사회적 가치 실현 대학 동아리 지원 사업 ▲연구사업 등을 2020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상 도로교통공단노동조합 위원장은 “공공기관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조성한 기금이니 만큼 그 뜻이 잘 살려질 수 있도록 공적으로 사용됐으면 좋겠다”면서, “특히, 일자리 창출과 무기계약직 노동자의 처우 개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기금 출연의 취지를 설명했다.

ⓒ 참여와혁신 이연우 기자  yulee@laborplus.co.kr
ⓒ 참여와혁신 이연우 기자 yulee@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