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노동권익센터, ‘2020년 꼭 알아야 할 노동상식’ 발간
전남노동권익센터, ‘2020년 꼭 알아야 할 노동상식’ 발간
  • 강한님 기자
  • 승인 2020.04.17 14:24
  • 수정 2020.04.17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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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노동자와 사회적 취약계층들이 손쉽게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 ‘2020년 꼭 알아야 할 노동상식’ 표지 ⓒ 전남노동권익센터

전남노동권익센터(센터장 문길주)가 노동상담 사례와 노동관계 법령을 담은 ‘2020년 꼭 알아야 할 노동상식’을 펴낸다.

‘2020년 꼭 알아야 할 노동상식’은 일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임금체불, 부당해고, 산업재해, 직장 내 괴롭힘을 담았다. 전남노동권익센터는 이 책자를 노동조합, 학교급식 노동자, 전남지역 사업주 단체 등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책자는 크게 ▲노동기본권(근로계약서 작성, 체불임금 해결방법, 근로 및 휴게시간, 산재보험 발생 시 대응방법) ▲비정규직 노동자 노동인권(기간제 노동자 고용안정 및 비정규직 노동자 차별대우) ▲청소년 노동인권(청소년 노동자 노동법상 권리보장) ▲광주전남 노동관련 주요기관 기능 및 연락처 등 네 가지 내용으로 정리됐다.

문길주 전남노동권익센터장은 “그동안은 노동조합이나 노동자들이 노동 상담이나 권리구제를 원하더라도 기관 연락처를 모르는 경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기존에 전남비정규직노동센터에서 발행하던 책자를 새로운 법 취지에 맞게 개정했고, 사례들도 몇 가지를 첨부해서 비정규직 노동자와 사회적 취약계층들이 조금 더 편안하고 손쉽게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전남지역은 외국인이주노동자 비중이 높은데 다음 발간 때는 더 열악한 노동자들에게 세심한 신경을 쓰고 싶다”고 했다.

한편, 전남노동권익센터는 전남비정규직노동센터와 전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를 통합해 지난 1월 22일 개소했으며, 노동자 대상 상담과 권리구제 사업 등 전남지역 노동권익 향상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