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노조, 2020년 임단협 요구안 발표
사무금융노조, 2020년 임단협 요구안 발표
  • 임동우 기자
  • 승인 2020.05.15 18:15
  • 수정 2020.05.15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금인상 4.2%+@…총고용 보장 등 목표
지난 2월 6일 개최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제4대 임원 이취임식 및 2020년 정기대의원대회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지난 2월 6일 개최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제4대 임원 이취임식 및 2020년 정기대의원대회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이재진, 이하 사무금융노조)이 14일 2020년 임단협 요구안을 발표했다.

사무금융노조는 임금인상에 대해 경제성장률 2.3%와 물가상승률 1.0%, 임금손해보전치 0.9%를 더한 4.2%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최근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경영상황 변화에도 해고를 비롯한 경영감축 실시를 막는 총고용 보장과 기간제·단시간·특수고용·간접고용 노동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 고용 및 기존 임금을 보정하는 ‘코로나19 특별안’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철 사무금융연맹 수석부위원장(노조 단협부장)은 “경제성장률에 대한 전망이 우울하지만 노동자들의 생존임금·생활임금 부분을 반드시 연관 짓는 건 아니라고 본다. 임금이라는 건 기업의 사회적 책무”라며 “(이번 임단협도) 코로나19로 인해 예년에 비해 부정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럼에도 역발상으로 향상성·연속성·신뢰가 임금결정의 토대이기 때문에 어려울수록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위해 기업이 부의 재분배를 활발히 하고, 적극적인 임금지불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