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내일을 위해 “가치 소비(Buy Social) 하세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가치 소비(Buy Social) 하세요!”
  • 이동희 기자
  • 승인 2020.07.01 13:15
  • 수정 2020.07.01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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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주간 맞아 ‘바이소셜 선언식’ 개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 사용이 환경오염 감소·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이용해 환경오염 감소,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바지하는 캠페인 ‘바이소셜(Buy Social)’이 진행된다.

고용노동부는 1일 사회적기업 주간을 맞아 사회적경제기업, 시민단체, 일반기업, 시민 등 다양한 주체와 함께 대한민국 바이소셜을 알리는 ‘바이소셜 선언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언식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고 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1일 오후 3시부터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생중계는 ‘www.youtube.com/c/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시청 가능하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생소한 바이소셜은 ‘가치가 담긴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의미 있는 실천’이라는 것을 알리는 사회적경제 구매 캠페인이다. 지난 2012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한 뒤로 현재는 아일랜드, 캐나다, 네덜란드, 러시아, 태국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민관이 참여하는 ‘바이소셜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바이소셜 국내 도입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그 결실로 이날 선언식을 기점으로 사회적경제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및 행사 등을 개최한다.

바이소셜은 소비가 단순히 구매행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를 이용하면 취약계층의 일자리가 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며 환경오염이 감소하는 등 자연스럽게 사회적가치가 실현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선언식은 사회적기업 ‘더함’이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제공한 장소인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돼(온라인 생중계) 바이소셜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더했다. 이곳은 더함이 모델하우스를 시민 문화공간으로 바꾼 최초의 사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의 모델하우스 공간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과 서비스로 꾸민 ‘생활 속 바이소셜 전시관’은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를 보여줄 예정이다.

해당 전시관은 1일 오후 8시 ‘유튜버 요쿠키와 함께 하는 랜선 집들이’를 통해 다시금 안내받을 수 있으며, 7월 13일부터는 바이소셜 누리집에서 전시관을 3D 입체화한 ‘사회적경제 VR 모델하우스’를 확인할 수 있다.

김경민 바이소셜 추진위원장은 “바이소셜은 시민사회와 공공부문이 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19 이후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성을 제안하는 시민운동”이라며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많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코로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고용을 조정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한 것과 같이 사회적경제는 포용적 일자리와 사람 중심 경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바이소셜 캠페인의 성공을 위해 많은 분들의 지지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바이소셜이 신나고 가치 있는 캠페인이 되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7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되는 사회적기업 주간을 맞아 바이소셜을 주제로 한 사회적경제 정책포럼,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특별전도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바이소셜 누리집(www.buysocial.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