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코로나19 극복 위해 인도·인니로 ‘연대의 손길’
공공운수노조, 코로나19 극복 위해 인도·인니로 ‘연대의 손길’
  • 박완순 기자
  • 승인 2020.08.05 13:53
  • 수정 2020.08.0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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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도네시아 비정규직 및 보건의료노동자에게 방역물품 전달키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최준식, 이하 공공운수노조)이 코로나19 확산이 심한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노동자들에게 연대의 손길을 전한다.

5일 공공운수노조가 “산하 조직들과 함께 모금한 연대기금으로 인도 철도노동자와 인도네시아 병원 노동자들에게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전달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같은 직종의 노동자들이 속한 공공운수노조 궤도협의회와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가 수백만 원의 모금을 통해 지원 사업에 적극 동참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코로나19 방역 최일선 보건의료 노동자와 취약계층인 비정규직 철도 노동자들에게 방역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달할 방역 물품은 한국산 비의료용 마스크, 페이스쉴드, 영양제 등이다.

방역 물품 전달을 위해서는 범인도철도노동조합연맹(All India Railwaymen’s Federation, AIRF) 및 인도네시아제약보건의료노동자연맹(Federai Seikat Pekerja Farmasi dan kesehatan. FSP FARKES R)과 협력한다.

공공운수노조는 “‘취약노동자부터 생계 보장 실현’과 ‘계급적 연대’를 코로나19 대응 기조로 설정한 바 있다”며 “이 원칙을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인 차원에서도 실현하기 위한 협력”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현재 인도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85만 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사망자는 3만 9천여 명에 달한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1만 명 이상이고 사망자 수는 5천여 명이 넘어가고 있다.

ⓒ 공공운수노조
ⓒ 공공운수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