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고·프리랜서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추석 전 46만 명에게 지급
특고·프리랜서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추석 전 46만 명에게 지급
  • 이동희 기자
  • 승인 2020.09.29 11:54
  • 수정 2020.09.29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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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기준 전체 지급대상 중 97% 완료
고용노동부, “추석 전에 지급 마무리할 것”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특수고용노동자·프리랜서 44만9,880명(전체 지급대상 중 97%)에게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2,249억 원을 지급했다”며 추석 연휴에 들어가기 전에 지급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추석 전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9월 24일부터 시중은행을 통한 대량 이체를 진행했다. 29일 오전 기준 전체 지급대상 46만3,859명 중 44만9,880명(97%)에게 지급이 완료됐으며, 오후에 추가 작업을 계속해 전체 지급대상에 지원금 50만 원 지급을 마무리한다는 게 고용노동부의 계획이다.

다만, 지급 과정에서 계좌번호 오류 등이 발생하는 경우, 추가 확인을 거쳐 10월 초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계좌번호 오류 등으로 인한 지원금 미지급 건은 1만3,979건으로 확인됐다.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에 대한 이의신청 중인 경우에는 지급 여부가 확정된 이후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 지급된다.

만약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원받지 않았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감소한 일정 소득 이하의 특고·프리랜서라면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10월 중 신규로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규 신청은 긴급고용안정지원금 홈페이지(covid19.ei.go.kr)를 통해 10월 12일부터 23일까지 가능하다. 현장 접수를 원할 경우에는 같은 기간 거주지 또는 근무지 관할 고용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단, 19일, 20일은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홀짝제 운영)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10월 12일부터 시작하는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규 신청도 원활하게 진행되어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해드릴 수 있도록 인력 채용, 전산 보완 등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