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 포스트 코로나 대비 신산업 분야 교수 초빙
폴리텍, 포스트 코로나 대비 신산업 분야 교수 초빙
  • 이동희 기자
  • 승인 2020.10.05 14:20
  • 수정 2020.10.05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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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반도체·자동화 등 15개 계열 교육훈련 전문가 81명 채용 예정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 원서 온라인 접수… 내년 1월 임용 예정

5일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석행)은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 미래 신산업 기술교육을 이끌어갈 교수 81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리텍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666명의 교원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다. 올해는 54명, 내년은 82명의 교원이 정년퇴직한다. 또한, 매년 산업 수요에 따른 전략적 학과 신설 및 개편이 이루어지고 있어 우수한 인적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구조 재편과 기술 변화에 따른 교육훈련 개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산업·신기술 분야 전문가를 초빙하기로 했다.

D.N.A(Data, Network, AI) 분야와 바이오·로봇·반도체 분야에서 총 14명을 모집하고, 기간전략산업 고도화를 위해 석유화학 및 항공 MRO 전문 인력 양성에 필요한 에너지화학(8명), 항공(3명) 분야 교수 초빙도 진행한다.

폴리텍은 선도 산업 중심 학과 신설 및 개편과 대졸 미취업자 대상 고급 기술 교육 과정인 ‘하이테크 과정’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이번 교원 수급이 신산업·신기술 분야 인력 양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폴리텍은 산업계·교육계 외부 전문가를 전형별(서류, 역량 심사, 면접)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계열별 적합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고등교육법」과 「근로자 직업능력개발법 시행령」에 따른 자격 기준 적합 여부, 교육·연구 경력 및 산업체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폴리텍은 현장 실무 중심 직업교육 훈련을 중요시하는 만큼 역량 평가 시 강의 평가와 전공 구술 평가를 진행하고, 교육관과 인성 및 소양 등을 평가하는 종합 심층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직업교육 훈련 품질 제고를 위해서는 역량 있는 교원이 필수 요소”라며 “공공직업교육기관의 일원으로 사명감을 갖고 국민에게 일자리 기회를 열어 줄 우수한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폴리텍은 2021학년도 2년제 학위 과정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전국 28개 캠퍼스 158개 학과에서 7,025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 모집 기간은 9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다. 신입생 모집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캠퍼스를 방문하거나 입시 누리집(ipsi.kopo.ac.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원 초빙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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